정글탐험 3일째

작은비키니 작성일 15.02.15 2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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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에 온지 3일이란 시간이 흘렀다.

시간을 가늠할수있는거라곤 해가 뜨고 밤이 오고, 그뿐이다. 

첫날 정글에 오자마자 굴러다니는 긴 나무가지로 기둥을 세우고 넓은 야자수와 바나나잎으로 

A형 텐트처럼 조촐한 은신처를 만들었다.밤이오기전까지 마른 나뭇가지를 찾고 불을 지피는데 성공은 하였지만

마땅히 먹을거라곤 눈에 보이지않는다. 야자수 열매와 바나나로는 포만감만 들뿐 뭘 먹은 느낌이 안난다.

고기..고기가 필요하다..

3일째 되는날까지 먹은거라곤 바나나와 각종 열매,나무껍질속 애벌레뿐 없다. 낚시를 하려고해도

물쌀이 너무쌔 잡기가 힘들다. 이런 급류에 물고기가 살고있을까 의문도 생긴다.

눈앞이 아득해진다. 염분을 보충할수가없어서 현기증에 시달리고있다.

나는 이대로 여기서 잠이드는걸까..

오늘밤은 치킨이 절로 생각이난다.. 집에돌아가면 닭을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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