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근 30살이 다가오는 청년인데

지돈이 작성일 15.03.15 02: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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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모쏠 입니다
연애를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요
주6일 아침7시 밤 12시 퇴근하고
돈도 돈이지만 어릴땐 내가 좋아하는애가 생기면
내 모든걸 다 퍼주고 차이고 해서 항상 걸레짝이 됐는데
...
이제는 그렇지가 않네요
솔직히 고민은 항상 이거에요 요식업을 하다보니
남들 쉴때 일하고 일할때도 일해서 시간이 없단건데
여자친구면 내 시간을 쪼개서만나겠는데

외모에 좀 자격지심도 있고 과연 날 내가 일하는 시간 외에 만날 사람이 있겠는가
주1회 쉬는데 그것도 평일이고 약속이 한번만 밀려도 1주일이 밀려 다음 약속 잡을려고 해도 매달리는거 같고
걍 외로워서 주절 거려보네요
화이트데이고 뭐고 간에 커풀들 밥해주느라 장사할 재료 없어서 야근하고 소개팅도 물건너 간거 같아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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