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사기사건으로 13만원정도의 금액을 사기쳤다는 경찰서의 황당한 전화가 와서..
혹시 법쪽에 잘 아시는분이 계신지 싶어서 적어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확실히 기억나는게 5달전 같이 살던 룸메 친구의 부탁으로 네이버 아이디와 계좌번호를 빌려줬습니다.
네이버 아이디를 빌려달라고 할땐 중고나라 가입된게 있느냐 라고 해서 있다고 하니 잠깐 빌려달라고해서 빌려주긴 했고,
친구의 룸메가 돈받을곳이 있는데 혹시 니 계좌번호로 대신 받을 수 없느냐 라고 해서 빌려줬습니다.
근데 이게 사건이 발단이 된게 물건을 판다고 올려놓고 사기를 친거였습니다.
잘자고 있는데 전화오더니 경찰서라고 하고 뭐 3분에서 5분정도 확인할것이 있다고 하여 경찰서에 출두 좀 해달라.
' 아니면 스케쥴이 가능한 목요일에 본인집으로 모시러 가겠다. ' 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이렇게 전화가 왔습니다.
(제 계좌와 네이버 아이디 그리고 같이 사니 집주소 이쪽으로 적어놨겠죠.. )
지금 무지 어이없고 화가나서 온몸이 떨립니다.
여러가지 물어봐서 경찰은 확실한거 같아 출두는 해야 할 거 같고..
잠깐 생각해보니 계좌 대여? 는 처벌받지 않나.. 싶은데 이런 종류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그 친구놈한테 전화했더니 '수신되지 않는 전화' 라는 안내음이 뜨네요.. -_-
제가 걱정되는게 계좌 대여? 쪽이긴 애매한데 제가 돈을 뽑아서 직접 줬으므로..
이건에 대해서 처벌받을만한 근거가 되나요?
이 친구랑은 연락이 지금 안되고 집 주소도 이사간 주소라 자세히 기억도 안나구요.
그리고 저는 하진 않았지만 제 명의로 사기를 친거기 때문에 우선은 제가 물어줘야 하는건가요?
황당하고 답답해서 자주 눈팅하는 게시판에 양해를 구해봅니다.
이런일이 일어날줄 꿈에서도 상상을 못했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