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이 5시간만에 2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궁금한것이 이상품이 기존 대출자들을 위한 상품일까요? 아니면, 다른 함정이 숨어있는 것일까요?
저도 대출이 있어 안심전환대출을 알아보니 현재 담보 채무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에서만 전환이 가능한데요.
그 말은 기존 대출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상품인데, 기존의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전환하게 되면 당연히
금융권에서는 더 손해를 보게 되는 것 아닌가요?
일단 대출조건은 이러한데요.
1. 변동금리대출 또는 이자만 상환중인 대출
2. 대출받은 날로부터 1년이 지난 대출
3. 최근 6개월간 30일 이상(연속) 연체기록이 없는 대출
아래는 안심전환대출상품 내용
(1). 전환대출은 약 2% 중반대의 금리이며, 기존대출금의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으나
전환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는 최대 1.2%다
(2). 거치기간이 없이 바로 원금상환이다.
(3). 5년간 고정금리이며, 5년 주기로 변동금리로 전환된다.)
위 세가지 조건 중 걸리는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변동금리 대출자
두 번째, 이자만 상환중인 대출자(즉, 원금상환주이 아닌 거치기간중인 대출자)
기존대출자라 할지라도 고정금리는 대출조건에서 제외된다는 말은
대출자들의 금리를 낮춰 이자부담을 덜어준다는게 목적은 아닌 것 같네요.
1. 변동금리대출자에게만 한정적이란 말은, 앞으로 금리가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ex) 저 같은 경우 기존대출이 변동금리 3.2%인데 2.6%보다 더 내려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도 생긴다.
(안심전환대출은 향후 5년간은 고정금리이기 때문에 금리가 더 떨어지게 된다면 변동금리자보다 손해를 볼 가능성)
2. 거치기간이 없다는 말은 원금상환을 일찍 함으로서 자금확보를 위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대출금을 낮춘다는 뜻이죠.)
ex) 아파트 가격의 끝없는 하락으로 인하여 아파트를 매매하더라도 대출원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에
지금부터 원금상환을 받아내 대출금을 줄인다.
말도 안되는 상상일지 모르나,
위와 같은 일을 대비하여 상품을 내놓은 것인지 아니면, 정말 대출자의 부담을 덜기 위함인지 궁금하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