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말려야 하는지...
짙은 냄새를 맡고 있어어...
내가 바란 향기라는 것은
없는 걸까
더 이상은 견딜수 없는 걸..
지친 두 코굿멍을 벌렁거리는 거 마져..
긴 호흡을 마시는 거 조차... 난 힘들어...
이렇게 나 쓰러진채로..
끝나는 건 아닐까....
항상 두려웟지만...
지금 내가 싸야할 변기속에 니가 있기에..
지쳐 쓰러지며 되돌아가는
내 똥이
단단해 져 보인대도
묽어진 니 똥과 함께 한다면
이젠 물 내릴수 있어~~~~~ 우어어어어어
소중하게 남긴 너의 똥들을 감싸안아..
네게 가져.. 가려해애~~
어두운 변기속에 숨쉴 날들이~
이제 잊혀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