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야식먹으려고 족발사서 나오는데..
검은색 구형 카이런이 차 빼면서 우측에 서있던..스타렉스 후방을 쫙~ 끌고 가네요..소리가 빠~지~직~!
그러면서,좌측에 서있던 쏘나타 문짝과 휀다도 퍽~
근데..그냥 갑니다...저 차 뭐지 하면서...뒤에서 보고 있는데..
운전하는게 이상하더군요.. 순간,그냥 갈까..경찰에 신고 할까 고민 했습니다.
그냥 가려니 멀쩡히 주차 해놓으신 차주분들 아침에 출근할때 차 보고 허파 뒤집어 지실거 같아서..
일단,그 차 따라가서 차 세웠는데.. 운전자분과동승자분 둘다 헤롱헤롱 거리네요.
아저씨 남에 차 두대나 들이박고 그냥 가면 어쩌냐고 했더니..안 박았대여... ``
경찰에 신고 안할테니까 차주분들 한테 연락해서,처리하세요..했더니..또 안박았대요..``
안되겠다 싶어서 경찰에 신고 했는데.. 동승자분이 저 한테 협박을 하기 시작 합니다.
너 어디사냐?이 씨X놈아..너 뭐나는 놈이냐?가만 안 놔둔다..등...
뭔 또라이 같은 소리를 쏴댑니다..
그러고 있다가 경찰분들 오셔서 상황설명 드리고..피해 차량위치 알려 드렸구요..
그리고 집으로 와서 식구들 하고 맛나게 족발을 먹었습니다.
근데..계속 뒤끝이 찜찜 하네요.. 본적은 없는거 같지만..동네사람인거 같은데...
혹시나..오다가다 마주치면...보복 할까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