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클럽이나 극장에 혼자 곧 잘 갔었는데.. 술한잔 하러 집앞에 술집 혼자 오긴 처음이네요.
배고파서 그냥 밥집에서 순두부에 소주나 한잔 하려고 했는데 지나가던 길에 노가리가 왜이리 맛있어 보이는지.
이젠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괜시리 남들 눈치도 보고. 뻘쭘해서 짱공만 보고 있네요. 매번 술친구하던 친구는 쓴소리 좀 했더니 삐쳐서 연락도 안받고.
그나마 있던 손님들 다 가버려서 더 뻘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