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드라마보면 여주인공이든 남주인공이든
어느순간 뿅? 가면서 반하는 순간이 있잖아요?
저는 그게 드라마인줄만 알았어요
어떻게 단순한 어떤 행동을 했다고 저렇게 될까?
만약, 저런 순간이 온다면 표정은 그렇다 치고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봤어요. 근데 한번은 겪어본거같아요
여러분은 어땠나요?
저한테는 5년된 여자친구가 있는데
작년쯤인가, 여느때처럼 밥을 먹고 있었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웃는데
정말 그렇게 이뻐보일수가 없더라구요.
예. 콩깍지에요 콩깍지.
그렇게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멍하니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여자친구는 무슨 얘기를 하는데 말은 안들어오고
오직 그 미소를 담아둬야겠단 일념하에 열심히 쳐다본것 같습니다.
그 이후부터 얘기할때는 항상 얼굴보고 눈보고 웃기려고 노력하는 저를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이 얘기를 꺼낸건 오늘 드라마를 보다가 갑자기 그런장면이 나오길래 생각이나서 말해봅니다.
제 표현력이 부족하여 자세하게는 표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ㅠㅠ
다른분들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첫눈에 반한다던가 그런거요
애인이든 짝사랑이든
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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