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국딩때부터 한동네서 자라온 거시기 친구가 있는데요
중간 중간 서로 이사다니면서 멀어졌던 적도 있지만 어째건 결론은 지금 한동네 살아요
저랑 이친구는 서로 원룸에서 자취는 하는데
저는 부모님과 따로살기 전부터 원래 집밥매니아라 지금도 밥해먹고삽니다. 물론 아침도요..
근데 이친구는 혼자 밥먹는게 싫어서 늘상 저를 불러서 밥먹자고합니다.
10번 먹으면 5:5비율로 서로내긴 합니다만 그게문제가 아니라
전 늘 집에 밥이 있습니다. 뭐 별볼일없는 개구리 반찬이긴 하지만...
야근한다 , 집에없다 , 속이않좋다 등등 별별 핑계를대서 피하고는 있지만 이것도 몇번써먹으니 둘러댈께없네요
이친구가 소심AAA 형이라 잘삐치고 서운한소리 하면 바로토라저서 말도 안하고 그러는데
저로선 경제적이 부담도 듭니다. 개인적인 사정집안사정 등으로 마이너스 통장쓰고 있는데
밥한번 먹으면 2~3마넌 나가거든요 술까지 먹다보니....
상처안받게 거절할 방법이없을까요? 몇번 에둘러서 말한적은 있지만 별 소용이없네요 ㅎ
왜 몇일 지나면 밥에서 뜬내나서 먹기싫잖아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