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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생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복확인망할 작성일 15.07.14 11:40:50
댓글 11조회 1,630추천 2

생일이 1월, 2월인 사람들은 보통 자기 나이를 말할때 빠른 00 라고 하잖아요..

저도 학교를 7살에 들어간.. 소위 말하는 빠른생인데.. 도대체 나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참 거시기 하네요..

 

잘 아는 사람은 상관이 없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나이가 몇살이냐고 물었을때

20대 초반에 어렸을 때는 나이를 한살 올려서 말했는데.. 다들 생년월일을 알고 난 다음부터는

왜 나이를 속였냐?  왜 자기한테 반말하냐? 자기가 형이네, 누나네, 앞으로 형이라고 불러라, 누나라고 불러라..

이렇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순간 부터는 그냥 빠른00 이렇게 말 안하고 그냥 원래 나이 그대로 이야기 하니까..

상대가 빠른 생일이어서 저보다 1살 어린데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고, (물론 1살 차이라서 친구도 할 수 있지만)

그 한살 어린 친구의 원래 같은 년도의 친구들 까지 친구가 되는 경우도 생기고

 

제가 형이라고 불렀는데.. 사실은 그쪽도 빠른 생이라서.. (저보다 심지어 생일도 느린) 알고 보면 동갑인 상황까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순간 부터는 몇살이냐고 물으면 나이를 말하고 몇년 몇월 생입니다.까지 붙여서 이야기 하고..

친구를 맺기 보다는 일단 무조건 존대해서.. 누구 누구 씨 라고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서른이 넘으면서 나이를 물어보는 빈도가 줄어드어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을 때마다..

참 신경쓰입니다.

 

저는 나이를 더 많이 먹으면 그런게 의미 없을줄 알았는데.. 70년 생들도 빠른 생으로 족보가

꼬이고 60년 생들도 아직도 빠른 생이라고, 나이 때문에 족보가 꼬인다는 내용을 티비에서 심심치 않게  보는데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거 같네요..

 

저는 빠른 생이라고.. 저한테 형이라고 불러라.. 하지도 않고.. 내가 빠른 생이니까.. 나보다 한살 많은 사람들한테

바로 말 놓거나.. 친구하자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예를 들어 1990년 12월 31일  /1991년 1월 1일 /1991년 12월 31일 생이 있다면

90년 12월 31일 생은 하루차이로 91년 1월 1일 생한테 형이 되고 364일 차이나는 91년 12월 31일 생은 친구라는게..

조금 이상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도 예전에 저랑 1달 차이나는 사람이 저보고 왜 반말하냐고? 말 놓지 말라고 해서..

알겠다고 말하고 존대말 썼는데... 저보고 빠른 생이 어딨냐고 바로 말 놓고 반말했던 사람이 같은 년도에 11개월 차이나는 사람이었더라구요.. ㅎㅎ 뭔가 억울하다는 느낌도 들었고..

 

지금은 나이가 서른도 훌쩍 넘었는데 아직도 빠른 생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마 저같은 스트레스를 받는 분이 제법 계실것 같은데..

답답해서 몇자 끄적 거려 봅니다..   

 

    

 

  • MOmega15.07.14 13:17:59 댓글
    0
    저도 빠른 생일인데 글쓴분과 마찬가지로
    처음 알게된 사람의 나이가
    '원래 학교를 같이 다녔던 나이대'와 '한학년 아래 나이대' 둘 중 하나라면 상호존칭을 쓰도록 유도합니다.
    상대방이 결자해지의 기세로 나이에 맞춰 줄세우려고 덤벼들면 그 사람은 그냥 관계에서 제외합니다. 대부분의 관계에서 제가 유리한 관계로 가려고 만들기 때문에 제외하더라도 불편한적은 아직까지 없구요.

    그러다가 원래 학교를 같이 다녔던 나이대의 사람은 그러다 친해지면 그냥 친구하자고 하면 원래 같이 학교를 다녔던 나이대이고 상대방이 먼저 권유를 하였으므로 친구관계로 가고
    한학년 아래 나이대의 사람은 끝까지 상호존칭으로 갑니다. 기존 인간관계를 지키기 위해서요.

    이렇게 하는게 덜 피곤한거 같아요.

    일재잔재 빠른생일과 장유유서 문화 때문에 불편할 따름이죠.

    동변상련과 위로의 ㅊㅊ 드립니다.
  • 멘탈이15.07.14 14:09:34 댓글
    0
    학창시절 같이 지낸친구들 말곤 그냥 같은 년도 친구하면 될 것 같은데요..
    학번 이런거 따지지 마시고...(학번따지면 또 대학 안간 사람들 꼬임)
  • 청록조15.07.14 14:40:41 댓글
    0
    뭔지 이해가 안된다...사회생활을 안하는 학생들인가...
    사회에서 반말해요? 서로 존대 안해요? 뭔가 존중이 없는 사람들 같네?
  • 늬야옹15.07.14 15:36:24 댓글
    0
    전 진짜 마음이 맞아서 친구하기 전에는 ㅇㅇ씨 하면서 서로 존대합니다.
  • 실내건축기사15.07.14 17:05:39 댓글
    0
    이런저런 문제땜에 보통 동호회에선 띠로 나누고 친구여도 서로 존대합니다..
  • 신나냐??15.07.14 18:21:57 댓글
    0
    서른이 훌쩍 넘었는데 나이가지고 스트레스 받게 하는 사람이랑은 연을 끊으세요...
  • 뷁술15.07.14 22:34:41 댓글
    0
    저 같은 경우는 1월 6일로 빠른입니다. 말 할 때는 초등학교 들어간 나이대로 말을 합니다. 즉 빠른 나이로말을 하는데 굳이 빠른이라고 말을 안해요. 살아오면서 항상 초등학교 들어간 나이로 말해 왔기 때문에 족보꼬일 일도 없었고 만약 상대가 뭐라하면'나는 이 나이 대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너가 정 싫으면 서로 존대를 하자.'라고 말을 해요. 원래는 만나는 사람마다 저 말을 해야하겠지만 그러면 골치아프니까 그냥만약 88년 1월 6일 생이면 87나이로 말하고 쭉 그렇게 다녀요. 누가 물어보면 87나이로 말하고 빠른이라거나이런거 꼬치꼬치 묻는 사람한테나 어쩌다가 주민번호가 보여서 알아챈 경우에만 저렇게 말을 해서 존대하고싶다하면 존대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그냥 딱 하나 정해서 그대로 사세요. 그 규칙 정해서 그 규칙이 싫은사람하고는 존대하면 되는거구요. 뭐하러 스트레스 받습니까 귀찬게. 만약 형 대접 받고 싶다고 하면 그냥 무시하세요. 반말이 싫으면 서로 존대하면 되는건데 형 대접 받고 싶다고 난리치면 그냥 안보면 되는 겁니다.그걸로 끝.
  • 쏘주와배멀미15.07.14 23:56:02 댓글
    0
    워낙 족같은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는데요.

    전 무조건 존대합니다.
    근데, 첨보는 사람이 반말하면
    저는 소를 붙입니다.
  • 작동점검15.07.15 01:09:13 댓글
    0
    내가 격은 황당한 이야기

    윗년생(1월생) -- 친구로 생각함??반말..
    :
    빠른생일 (2월말생)??원인 제공자
    :
    (나)동년생(3월초생) - 동생취급

    빠른생은 또 다른 빠른생을 인정하지 안음....
    어이없음 그리고 또한 이런걸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나 보았음.
    두명 중 첫번째는 팼음 .. 깽값이 많이 나갔음.
    두번째는 기록때문에 못때림 말로함..
  • 피죤맛홈런볼15.07.17 09:26:03 댓글
    0
    선택의 문제지요
    자기아쉬울땐 나이올리고 어려보이고 싶으면 내리고 그러니까 족보꼬이고 욕먹는거라고 생각해요
    빠른생일로 학교들어간 순간부터는 그나이로 사는거 아닌가요?
    십수년간 나이올려서 살았으면 그나이로 쭉 사는게 맞는거죠
    그게 싫으면 그냥 1살어린후배들이랑 친구먹어야지요 ㅋㅋㅋ
    나중에 빠른인데 왜 말안했냐 뭐 이런드립치는 사람하고는 상종안하면 됩니다
    저는 쭉 그러고 살고있거든요.
  • 강남촌놈15.08.26 13:45:06 댓글
    0
    저도 빠른 생일입니다.
    사회에서 전 한살많게 이야기 합니다.
    족보꼬이는거 싫어서, 그걸로 형이네 머네 하면 그럼 서로 존칭쓰자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년도가 같은 사람이랑 친구한적 한번도 없고, 다 형 오빠 합니다.
    궂이 내가 형이네 이런소리 들은적도 거의없구요.

    (액면가가 있어서 그런가);;

    족보꼬이기싫으면 그냥 나이높이세요. 빠른이라 궂이 말할필요도없어요.

    하나 예로 건달들끼리도 소개시킬때 빠른생일은 하나 높여서 소개 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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