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곤란하다 ㅠㅠ

불꽃꽃츄 작성일 15.07.24 17: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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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3년정도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극히 평범한 어머니와 아이들이 신발을 사러 왔더랬죠

 

큰아이, 둘째아이, 셋째아이

 

이렇게 무려 신발 세켤레를 구입하셨어요.

 

다음날

 

그분이 다시 해맑게 매장을 방문하셔서는

 

카드 가입을 권유하십니다 ㅠㅠ

 

난감했죠..

 

제가 쓰는 카드는 단 한장

 

한달에 카드 고지서 받으면 많이 써도 5-7만원..

 

거의 카드는 안쓰는 편인데요;;

 

어쩌겠습니다...

 

신발도 사주셨겠다 연회비는 자신이 내준다고하고 6개월이나 12개월만 유지해달라..

 

그냥 카드만드는거는 괜찮다며 얼마나 권유를 하시는지;;

 

찝찝한 마음이 컸지만 그래도 받은게 있었으니 주는게 있어야겠다는 심정으로 하나 만들었습니다.

 

(어떨때는 전화상으로 '사장님 명의로 안쓰는 카드 하나 만들께요~' 라고 전화도 온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3년이 지나가고있는 지금

 

그분을 통해 카드를 한 7-8장 만들었습니다.

 

잊을만하면 가게에 오셔서 신발이나 의류를 구입하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신청서 하나 들고 오시고;;;

 

손님으로 오는거라 안팔꺼니깐 나가라 할수도 없고 ㅠㅠ

 

엊그제도 전화와서는 이제 하나 만들때 되었지요?? 하는데...

 

그래도 매번 매장을 이용해주시니 너무 매몰차게 거절은 못할거 같구요 ㅠㅠㅠㅠㅠ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할수있는 방법이 뭐가있을까요???

 

어떤 핑계거리를 만들어야 카드만들라는 소리가 안나올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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