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먹은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하는 일은 아버지밑에서 노가다 하고 있습니다. 20살 대학 입학후 반학기 지내다 군대 입대.. 제대후 22살에 아버지가 대학 나와도 별 소용 없다며 그만두고 일이나 배우라고 해서 아버지 밑으로 들어 갔습니다. 잘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꺼 같아 말씀 드리는데 개인 사업자로 오야지시고 제가 하는일은 쉬운일은 아니라 목수입니다. 그래서 22살부터 줄창 지금까지 노가다만 했네요. 중,고등학교 때도 알바는 노가다..
공부도 관심 없고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와 떨어져 1년에 한달 볼까 한 아버지가 집안 사정도 않좋아서 대학자퇴하고 같이 일하자고 했을때 다른것 보다는 그저 아버지와 어머니 를 생각해서 노다가를 한것입니다. 4~5개월 정도 길게는 1년 반정도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고, 지역도 엄청 돌아다녔네요.많은 일이 있었고 돈도 제 나이 또래 친구들보다는 많이 벌었다고 생각도 드네요. 이제 집안 형편도 좋아지고 집이 없었는데 땅도 사고 3년전에는 무리는 했지만 외제차도 사고 ,, 일은 고되고 힘들지만 그래도 좋은 날이 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 하신다 하시더군요. 아버지의 바람 때문에, 전에도 이런일이 있었지만 이젠 어머니가 아들이 다컷으니 아버지와 이혼해도 될꺼같다하시고는 제가 모르게 이미 법원도 다녀 오셨더군요. 아버지는 아직 저한테 말씀을 안해주시고 제가 그저 지금은 몇일 쉬고 있는줄 아시네요. 이상황에서 처음 일시작했던 계기가 부모님의 말씀으로 한건데 이제는 이걸 아버지 밑에서 계속 해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 하기 싫었던 일도 하고 싶었던 일도 아닌 그저 부모님 말 따라 집안 사정이 않좋으니 다른것 말고 오라는 말에 와서 하게 됫는데 두분의 이혼 이야기에 제가 이쪽일은 계속 해야 되는가 싶네요.막상 다른일을 생각 할수도 없으면서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노다가만 줄창 해오면서 다른것에는 관심도 없었는데요. 이 일을 하면서 그저 일어나면 일, 끝나면 누워서 핸드폰만 보다가 잠드는, 그런 날이 1년중 200일은 되는것 같네요. 일하면서도 왜 이래야 되나, 이 일이 정말 싫다고 느낀적도 많은 시점에 어그제는 어머니가 "너도 그만두고 니가 하고 싶은거 찾아서 하는게 어떻겠냐"며 말했을땐 그저 네라고 밖에 말 못 했습니다. 이래저래 생각도 하고 정리하다가
그냥 짱공에 처음으로 고민을 올렬보네요, 어떻게 하는게 정답은 없을지 몰라도 그저 다른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실까 하며 글을 올려 봅니다. 이 노가다를 계속 해야 하는건가.. 어머니와 있으면서 다른일을 찾아야 하나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