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쏠리드 대표 "팬택, 국내 휴대폰 사업 유지할 것"

짱공SKT 작성일 15.09.04 12: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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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센터·김포 공장도 추가 인수…고용승계 인원도 400명서 늘어날 듯


출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90319030847356&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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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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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쏠리드 대표.
팬택이 국내 휴대폰 사업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4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팬택의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던 AS센터와 김포 공장 부지와 설비를 추가 인수키로 했다"며 "인도네시아 사업과 함께 국내 사업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사업은 예전보다 규모를 줄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 인수 범위 확대 계획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재정비하고, 투자자와 의견 조율을 마치기 위해 11일로 예정된 관계인 집회를 연기를 요청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이를 받아들여 관계인 집회를 다음 달 16일로 변경됐다.

팬택의 인수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인수대금과 고용 인원도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400억원, 400명)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팬택이 국내 사업을 유지하기로 한 것은 팬택 직원들의 요청을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수용했기 때문이다. 당초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김포 공장에서 생산은 포기하고 AS센터도 대부분 철수시켜 한국 사업은 정리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았었다.

팬택이 국내 사업을 유지함에 따라 국내 휴대폰 제조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과 TF앤컴퍼티 4사가 경쟁하게 된다.

정준 쏠리드 대표는 "인수 후 매출이 발생할 시기까지 고용은 유지하면서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지출은 계속돼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필요했다"며 "투자자들과 협의가 원만히 진행 중이라 팬택 인수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 hollim324@mt.co.kr  |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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