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중딩들이 먹튀한 사건이 있었는데
오늘 그일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ㅎㅎ
사건이 생기고 삼일뒤 씨씨티비 복사본이랑
여러가지 증거를 가지고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사실 중학생을 상대로 고소를 한다는것이 조금
꺼림칙했지만 장사를 하면서 경찰시험 준비를 하는
저로써는 아동범죄를 바로잡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일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서를 가니 민원인들과 피해자분들에게는 굉장히
친절하시더군요 하지만 피의자 분들에게는 다소
강한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습니다ㅎㅎ 당연히 그래야겠죠
사건을 접수하니 조금 기다려달라고 하시더군요
영장도 받아야하고 일이 밀려서 곧 전화를 해주겠다는 말과함께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찾을수있는 증거를 많이 확보한
상태였기때문에 잡는건 시간문제였죠
그리고 몇일뒤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모두 세사람이였는데 다 연락을 했고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부모님과 경찰서로 올꺼라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냐 물어보니
금액도 적고 검찰선까지는 갈수없고 즉결로 간다고 하더군요
예상은 했습니다 대한민국이 미성년자를 무전취식으로
벌을 준다는게 말이 안되죠ㅋㅋ
조서 받으면 다음날 아이들이랑 부모님이랑 가게로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오늘 가게라 왔습니다
배달하고 가게라 오니 다들 고개를 푹숙이고 똥씹은
얼굴을 하고 있더군요 벌써 배달다녀온사이 저희어머니가
한바탕 하신모양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본인이 여성으로
태어난걸 아쉬워하실정도로 굉장히 터프하신분입니다
ㄷㄷㄷ 합의서를 써야한다고 하더군요
쓰기전에 물어봤습니다 경찰서에서 전화왔을때 안무서웠냐고
무서웠답니다 옆에 아이 어머니한테 한마디했습니다
아무리 아이들이라도 옳고 그름은 안다고
학교에서는 이건거 알려주지 않는다고 집에서 알려줘야한다고
어머니는 고개를 숙이시고 죄송하다고 하시네요
이미 저희 어머니가 많이 혼을내셔서ㅎㅎ 장사도 해야하고
다신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봉투를 주시더군요 오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먹은만큼만 받고 돌려줬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적지만 기부한다고 하시더군요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가 되었네요 오픈하고 오년장사핬는데
처음 겪어봤습니다 공부했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두번은 안되겠죠 하하 원래 글도 잘못쓰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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