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효성남편 작성일 15.09.07 02: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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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부터 프랑스 보르도에서 생활 중입니다.
워킹홀리데이로 1년간 머물게 되었는데요
프랑스어도 잘 못하면서 이곳에 온 제가 참 신기합니다 ㅋ
여기 오고 처음맞은 주말인데 일요일에 정말 할게 없네요
상점가도 전부 문닫고 비싼레스토랑들만 문을 열었네요
그래서 멍하니 앉아있습니다
타지에 나와서 일까요
간밤에 꿈에 사랑하던 사람이 나왔는데 거기서도 저는
그녀를 잡지 못했네요...
참 사랑이 무엇인지 흐느끼며 잠에서 깨서 다시 흐느끼며
잠들었습니다 청운의 꿈을 품고 왔지만 정작 중요한 것들은
전부 놓쳐버린듯 하네요
아직은 어려운 생활이지만 저에게도 희망은 있겠죠
내일부터 또 파이팅 해야겠습니다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그래도 속이 좀 편해지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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