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짱공와서 이렇게 글을올려봅니다.
한달전 저희 대대에 6월군번한명이 들어왔습니다.
첫인상부터 눈풀려있고 멍한애였습니다.
자대배치는 저와 다른중대로 편성받아 나랑은 상관없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지내는도중 이애가 심각한 관심병사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선임들이 무슨말만하면 노트에적어서 중대장에게 보고해서
선임들 개털리게하고 또 힘들다 자살하고싶다 이런걸 노트에
적은뒤 근무들어갈때 들고가서 일부러 두고오고
여하튼 이런일들이 있다가 이애가 외진을 갔다가
척추분리증과 무릎통증이 심해 훈련과 초소근무를 못해겠다고
중대장한테 건의해서 제가있는 인사과행정병으로 오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절로 제맞후임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생활관이나 평소에서 보이는행동들 때문에
별로좋아하지않았습니다.
간부들사이에서도 유명해져서 그냥 인사과로 보내면서
아무일시키지말고 청소랑 세절만 시켜라고 저한테 말했습니다.
그래서 청소랑 세절만 시키고 하루종일 앉아있기만하다가
몇일지나서 자기도 지루해졌는지 저한테 일을 가르쳐달라고
하는겁니다.
제 사수도 저보고 너혼자 일하면 힘들잖아 나눠서해 이렇게
말해서 결국 업무를 가르쳐주기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시켜보니 설명해주면 다알겠다고 해놓고는
막상시켜보면 당당하게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놓고는 제사수한테는 안배웠습니다라고 말해서
저만 엄청 털리고 또 다른선임들이 뭐라하면 조용히 있으면서
저한테는 말하면 말끊고 들어오고 말대답엄청하고
몇번은 말싸움도 했습니다 또 뭐물어보면 대답도 거의잘안하고
또 기본적인 것들도 다안다고 해놓고 선임들앞에서 다틀려서
선임들이 저한테 맞후임 관리안하나면서 엄청 혼내고
진짜 스트레스 많이받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중대장님이랑 분대원들은 지금 대대장님한태 건의해서
다른곳으로 보내자고하시는데..이것도 쉽지않을것같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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