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이거어때?]영화 보러 가실분은 참고해야하는 늬우스

얼륙말궁뎅이 작성일 15.10.28 17: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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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이 날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여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선택하신 분들을 위한 이번주 개봉작 스토리

 

'돌연변이' : 오포 세대를 바라보는 묵직한 시선

-감독:권오광, 출연:이광수 이천희 박보영, 상영시간:93분 -Check Point: 산소통을 쓰고 탈을 쓴 채 펼친 이광수의 생선인간 연기 약을 먹고 잠만 자면 30만원을 주는 생동성 실험의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박구(이광수)는 하루 아침에 세간의 중심을 받게 된다. "그저 평범한 인간으로 살고 싶었다"는 박구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이는 없고, 박구는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인다. 방송국 파업으로 인해 인턴이 된 상원(이천희)은 정규직 자리를 얻기 위해 박구를 취재하고, 세상의 부조리함을 욕하는 주진(박보영) 역시 20대의 암울한 현실을 그려낸 또 다른 캐릭터다. 권오광 감독이 독특한 시선으로 그려 놓은 사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종:량첸살인기' : 스릴러와 사회 고발을 오가는 블랙코미디

-감독:노덕, 출연: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배성우, 상영시간:125분 -Check Point: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와 색깔 강한 캐릭터들의 활약 제보를 받고 살인 용의자의 집에 들어가 자필 메모를 손에 넣고 특종기자가 된 허무혁(조정석)은 뒤늦게 이 메모가 중국 소설 '량첸살인기'의 내용임을 알게 된다. 오보를 낸 것을 알고 당황한 허무혁은 뒤늦게 수습에 나서지만 언론은 이 오보를 계속해 부풀리고, 설상가상으로 메모와 맞아 떨어지는 사건까지 벌어지게 된다. 원톱 조정석을 뒷받침하는 이미숙 배성우 김의성 김대명 등 조연들의 연기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사회 부조리를 짚어내는 시나리오가 어우러졌다.

 

'더 폰' : 시간을 이용한 독특한 스릴러

-감독:김봉주, 출연: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상영시간:114분 -Check Point: 손현주, 배성우의 선 굵은 연기 1년 전 살해 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남자 고동호(손현주)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 스릴러다. 고동호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현 시점에서 1년 전 생존 당시 아내와 통화를 하며 사건들을 미리 예고해 과거를 바꿔 나간다. 인과관계를 조금씩 비틀어 만들어내는 장면들이 색다른 재미를 주지만 시간과 관련된 설정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점이 아쉽다.


매표서 앞에서 고민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선택하세요. 다그닥 다그닥


(짱공유석간일보 작성자:얼륙말궁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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