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봉변 당한 썰

똥통닷콤 작성일 15.10.30 16: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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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농수산물 공판장 갔다가 봉변 당한일 아직도 기억합니다.

일반통행이고 차가 한대뿐이 못지나 갑니다. 앞차 아줌마 가다가 중간에 서더니 내리더라고요,

뒷차인 저는 아줌마, 어디가세요? 이랬더니, 장보로 간답니다.

아줌마 길에 주차하면 어떻게해요. 나랑, 뒤에 차는 어쩌라고요?

농산물 공판장이라 차가 계속 들어옵니다.  

아줌마 그렇게 가면 안돼요!!

이러는 사이 뒤에 벌써 차가 3~4대 이상 기다립니다.

아줌마 차빼시라고요~ 다시 불렀습니다.

오히려 아줌마가 제게 큰소리를 치더군요

거 참 잠깐 장보고 온다잖아요 하며 큰소리 치더군요

5분이면 됩니다. 를 시전하고 공판장 안으로 개선장군처럼 당당히 사라집니다.

저와 뒤에서 빵빵이를 날리는 차주분들 모두 멘붕!

옆자리에 타고있던 어머니도 저런 미친년이를 시전하며 멘붕!

농산물 공판장 전체가 올스톱!!

차가 움직일수 없다!!

아줌마 장보로 가신단다!!!

5분이면 된다는 아줌마와 굳이 싸울필요까진 없다는 생각에 참을 인 을 외치며 참았습니다.

내인생  5분쯤이야

미친년과 싸울 필요까진 없지!! 기다렸습니다.

물론 내뒤에 차들은 평일인데 왜 이러지? 궁궁해하며.

한두분씩 앞으로 걸어 옵니다!

차가 왜 못가지??? 하면서 걸어오기 시작함,

한 10명정도 모였습니다.

왜 차가 못가죠? 하며 물어오는 차주분들깨.

상황설명을 했습죠

장보로 간다고 사라졌습니다. 앞차주 아줌마가!!

헐 미친!!! 5분이면 된되요!! 말했는데..그땐 이미 20분쯤 지난후!!

30분쯤되서 그아줌마 나오십니다.

장을 보긴 많이 보신듯, 공판장에서 많이사거나 무거우면 차까지 배달해 주거든요

배달하는 아저씨가, 물건 실어주더라고요

 

저랑 몇명이 아줌마에게 뭐하는 거냐며. 따졌습니다.

그 아줌마 왈, 당신들이 먼데? 내가 장보로 가는데. 이래라 저래라야?

잠깐 장보고 온다고 말했잖아!!!

오히려 따지려는 우리에게 큰소리 치더라고요

기다리면되지, 왜 따지냐고!! 역정까지 부립니다.

 

전 순간 이아줌마는 이길수 없다!!

뇌리에 강하게 오더군요

아 당신들 됬고!! 난 장보로 간다고 말하고 갔고,

당신들은 나 장볼때까지 기다리면 되는거 아니냐며

황당한 말을 하고 사라집니다.

참 대단하죠~~~

 

그날 이구동성으로 아이구 이 미친년!!을 외쳤습니다.

나랑 뒷차분들은 걍 자기 아랫사람??? 이렇게 생각하는듯!!!

 

 

!!자매품으로 내차 주차할때니 당신차 빼달라도 있었습니다. 요것도 한 10년전?? 마트에서 벌어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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