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10시 집사람은 출근하는 날이라
초등학교1학년 딸애 밥을 제가 챙겨주어야합니다.
이놈의 귀차니즘은 사시사철 발생하는지라 양반김에 씻은김치넣어서 돌돌말아
미니김밥을 만들어 줍니다. (막상만드니 더 귀찮은건 함정)
딸애가 이걸좋아해요.먹기가 편하거든요.카카카~
딸: 점심은 뭐먹어?
나: 이게 점심인데?
딸: 그런게 어딨음? 점심줘야함
나: 그럼 고향만두구워줌
딸:떡볶이도 같이줘야함
나:노노 그냥 만두만 머거
딸:아빠는 딸바보도 모르냐면서 좀 배워라
나:딸바보아빠 딸들은 대박 귀여워서 딸바보하는거임
딸:그럼 난 안귀여움?
나: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ㅋㅋㅋㅋㅋㅋ
딸: 삐짐
뭐 이런 일상?ㅋㅋㅋ
주말헛소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