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직한 회사 때려쳤습니다. 일주일 나갔는데 뭐 음료 업체를 벤치마킹 해 프랜차이즈 한다는 말에 계획적으로 하시나 보다 하는 생각에 일을 시작했죠. 그런데 막상 나가고 보니 입으로는 벤치마킹벤치마킹 하면서 인테리어 업체한테는 "어디 똑같이 따라해 주세요." 라고 말을하고 음식재료는 질 낮은 저가로 아무대서나 막 사다 쓰겠다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기기부터 재료까지 정말 성한 곳이 하나 없었습니다. 하는 짓들이 너무 가관이라서 그냥 거기 프랜차이즈 가맹하나 하신다음에 그대로 따라하시라고 말 할 뻔 했습니다. 소수 정예란 말로 되는대로 하는 회사더군요. 기가차서 이거 저거 문제점 말하고 고쳐야 할 거 같다고 하니 정색하고 화를 내더군요. 그냥 니네는 망해라 하는 생각으로 일 못하겠다고 하고 와버렸네요. 어찌 저렇게 사람들이 뻔뻔한지 역시 사람이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