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교회를 다녔습니다.
사업이 잘될때는 교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고, 선교사님들 후원도 많이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사업이 힘들어졌습니다.
교인들중 일부가 도와 주신다고 합니다.
처음엔 사양했습니다.
하지만 잘되면 몇배로 갚아라고 하며서 도와 주셨습니다.
몇개월이 지났지만, 사업은 그다지 회복되지 않았고, 그냥 겨우 겨우 유지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자금은 부족한 상태고, 이제 그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때였습니다.
도와 주신분이 원금의 몇배를 주기로 했다며, 왜 안주냐고 따지고, 몰아 세웁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말씀 드렸지만, 아무 말도 안통합니다.
결국엔 원금에 대한 차용증 및 공증을 써드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교인들과 목사님들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내가 원금의 몇배를 주지않으면
고소 하겠다고 말하고 다닙니다.
저희 집사람, 아이를 핑계로 협박 아닌 협박을 합니다.
이제 교회를 떠나려고 합니다.
물론 도와주신 금액은 보내드리고요.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