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5년넘게 하는동안
초반에만 좀 티격태격 싸웠지 그 후론 소처럼 그러려니하고 지냈는데
결혼준비하면서 은근히 많이 부딪히게 되네요 ...
예식장도 벌써 몇번째 바꾼건지 모르겠고,, 지금 결정한것 마저도 슬슬 맘에 안드는 구석이 보인다며 이상한소리하고..
선택장애가 있는지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도 결정조차 못하다가 제 표정봤는지 그냥 하더라고요 ..
분명 또 딴소리 할 것 같은데 미칠것같습니다
플래너 만나러 간다고 갑자기 오늘 나오라고해서 나갔는데 둘이 뭔 드레스용어만 얘기하는거 구경하다가 지금 집에왔네요 ...
인천에서 논현까지 이틀동안 3번찍네요 ㅠㅠ
후 ...
결혼해서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되네요
선택장애있는 여자친구보다는 그에 화나는 제가 원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