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찰이 한상균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해 소요죄를 적용하기로 방침을 굳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일반 집회에서 벌어진 행위에 대해 무리하게 소요죄를 적용하려 든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소요죄가 아마 일제시대 3ㆍ1 운동에서 시작해 86년 인천사태가 마지막이었지 싶은데... 이 정도면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게 과거로 돌아가는 '백투더퓨처' 맞죠?
2. 국사편찬위원 출신 한규철 경성대 명예교수가 김정배 국편위원장으로부터 집필진 참여를 권유받았다 탈락했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시국 선언한 게 없느냐'는 질문 등 사상 검증이 있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과정도 문제지만 만든다고 해도 이 많은 의혹들을 어떡하려고 이러는지... 하덜덜 말아라 제발~
3. 연말을 맞아 술자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인의 40%는 술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의료진의 경고가 나와 주목됩니다.
술을 조금만 먹어도 몸이 빨개진다면 아예 술을 마시지 않은 게 좋다고 합니다.
그걸 누가 몰라서 그런가... 암튼 몸 베릴 정도는 아니되옵니다. 건강하게 새해를 맞이해야죠~
4. 서울시가 17일 목요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의 문을 엽니다.
내년 2월 9일까지 55일 동안 운영할 예정인데, 개장 첫날인 17일은 무료입니다.
아직 애들 방학도 아닌데... 기왕이면 이번 토요일을 무료로 해주시지 그러셨어요... 그럼 더 감사할 텐데 말이지~
5.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선 잘못한 결정이란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정권 교체를 위해서 나가셨다는데... 아무래도 아니다 싶은 모양입니다. 내 생각이 아니라 남들이 그런데요~
6. ‘모란봉악단 리허설 때 공연 내용이 지나치게 김정은을 찬양하자 중국이 관람인사 격을 낮췄고 북한이 반발해 공연을 취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정원이 '모란봉 미스터리'에 대해 밝혔습니다.
꼭 국정원이 다 알 수는 없다고 쳐도, 추정된다고 말하는 건 좀 우습지 않아? 소설 쓰는 거 같아서 말야~
7. EBS가 수능교재를 판매하는 총판업자들에게 갑질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수능과 연계되지 않는 교재를 판매하라고 떠넘긴 건데, 공정위는 과징금 3억5천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경영이 어렵다고 하더니... 어떻게 과징금 내고 남는 장사는 좀 했어?~
8. 내년부터 서울시 지하철역 이름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1∼8호선에서 10개 역을 선정해 기존 지하철 역명에 함께 적는 이름을 유상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아무 이름이나 막 되는 건 아니라지만... 어째 좀 거시기하다.
9. 이성에 대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성은 화장품을, 여성은 속옷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추정되는 기획전 판매 상품의 평균 가격대는 1만~5만 원대로, '실속형 선물'이 대세라고 합니다.
미안해서 그러지... 저는 주는 대로 감사하게 받습니다요... 암튼 울면 안 돼! 선물 안 주신데~
10. 막말 논란에도 지지율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올해 미국 정치권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인물로 꼽혔습니다.
막말로 따지자면야 트럼프 저리 가라 할 사람 여기 많은데 말이지... 어떻게 최고의 한 해로 생각은 되시는지?
11. 다음 달부터 공무원연금을 받는 사람이 공공기관에 재취업해 매달 747만 원 이상을 받을 경우 공무원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도 내년부터 공무원연금 지급 중단 대상에 포함됩니다....
잘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기는 한데... 연봉 9000만 원 이상 받는 사람이 그게 뭔 대수냐 싶다... 안 그래?
12.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전 세계의 공기 오염 수준을 한눈에 보여주는 위성지도를 공개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최악의 공기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고 마스크하고 다니시면 안 됩니다. IS랑 동급으로 취급받을 수 있어요...
13.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남성은 자살 충동을, 여성은 우울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7~8시간 적정 수면시간보다 짧은 6시간 미만에서 남녀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많이 자도 문제고, 적게 자도 문제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적당히 라던데 말야...
14. 내년부터 경기도에 사는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경기도와 민간의 지원을 받아 1천만 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경기도가 취약계층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안건을 사회보장심의위원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서울시 정책보다 더 많은 혜택 같은데... 이건 정부에서 뭐라고 안 한답디까? 아~~ 경기도 지사님이 새누리당 소속이라서... 깜빡했네... 쏘리~
15. 내년 직장인들의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또 올라 10만 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료를 0.9%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렇게 대 놓고 인상하는 거 보니까 내년 총선에 자신감이 붙은 모양입니다. 어떻게 파이팅이라도 외쳐드릴까?
16. 겨울철 자선냄비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내듯 누군가는 의류수거함에 옷을 넣습니다.
수거함을 운영하는 단체에서 좋은 곳에 쓸 거라고 기대하기 때문인데 현실은 일부 의류수거함 업자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지 오래라고 합니다.
착한 일 하자는데, 누군가의 배만 불리는 일이라면 지자체의 단속과 관리가 필요한 게 아닐까요? 신경 좀 쓰시지... 돈도 안 들자네~~
17. 해상작전 헬기 도입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윤희 전 합참의장 측이 핵심 증인을 회유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금 2백만 원을 건네고 변호인까지 바꾸라고 종용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수억을 해 먹은 양반이 고작 2백만 원이 뭐냐? 쩨쩨하기는... 하긴 먹은 거 다 토해내게 생겼으니 아깝기도 할 거야...
18. 세월호 청문회장이 '모르쇠'로 난무하고 있습니다.
증인들의 답변은 온통 ‘모르겠다’와 ‘기억이 안 난다’로 무성의 답변과 변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럴 거면 뭐 하러 하냐’ 싶지요? 그래도 반드시 뚫고 나오는 것이 있을 겁니다. ‘송곳’처럼... 그래서 길게 지겹게 끝까지 가야 합니다... 쉬지 말고~
19. 2004년에 세워진 게임 특성화고에 학생용 컴퓨터가 한 대도 없습니다.
기숙사는 난민촌을 방불케 하는데 학생들은 매월 108만 원씩 내고 있답니다.
참다못한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학교 비리를 폭로했습니다.
설립자인 학교 교장은 횡령죄로 구속상태라네요... 아마 이 양반한테는 이것도 창조경제에 하나였을 겁니다. 에라이~~
20. 박근혜 대통령이 은퇴 후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국의 어르신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베풀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 복지정책을 확충하며 100세 시대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어르신들 기억이 가물가물한다고 해도 그렇지 기초연금 대선 공약을 파기했던 분 얘기치고는 좀 쑥스럽지 않습디까? 그냥 좀 궁금해서...
21. 보훈처와 서울시가 태극기를 영구 게양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개에게 화살 쏜 50대가 검거됐습니다.
국내 최저가 스마트폰 화웨이 Y6가 출시됐는데 사실상 공짜폰이랍니다.
일본이 출산 장려 정책으로 애 가진 2030세대에게 집까지 공짜로 준답니다.
이재현 CJ회장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종일 영하권에 머문다고 하니 오늘 출근길은 단단히 여미고 나와야겠습니다.
아무리 찬바람 불고 추워도 함께하는 벗이 있으면 든든하다는 것 아시죠?
오늘도 함께 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당신 옆에는 내가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