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어제 오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
그러나 핵심쟁점이었던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한다’는 표현을 사용해 법적 책임인지, 도의적 책임인지 명확히 하지 않았습니다.
타결했으니 이제 아무 말 하지 말라고 하겠지?... 난 그렇게 못하네~
2. 회담 결과에 대한 피해 할머니들 반응은 어떨까요?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중요한 건 지원금이 아니라 사과’라며 대부분 기대에 못 미친다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내 말이~ 할머님들 힘내시고 오래오래 사셔야 합니다.
3. 세계에서 가장 기름값이 싼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단돈 1달러(1천170원)에 준중형 차량에 휘발유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약 7만 원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홍콩은 약 10만5천 원이 각각 들었습니다.
거의 70배가 비싸구만... 새해에는 제발 휘발유 세금 좀 내려주시죠~ 네?
4. '공익 신고'란 명분을 내세워 동료 건축사와 건축 관련 공무원 4,001명을 마구잡이로 고발한 건축사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은 무고 혐의로 구속기소 된 건축사 임모 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고소 고발 좋아하시는 분 또 있지요... 누구라고 말 안 할 테니 적당히 하시지 그러냐~
5. 일조량이 줄어드는 겨울철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는 비타민 D라고 합니다.
비타민 D는 우리 피부가 햇볕에 노출될 때 만들어지는데, 겨울철에는 낮이 짧고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들며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어들어 비타민 D가 부족해지기 쉽다고 합니다.
하루 20분 산책하시는 게 좋답니다. 점심 먹고 햇살 좋을 때 함께 걸으실라우?
6. 내년 한우 가격은 더 오르는 반면 돼지와 닭고기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1월 돼지ㆍ닭고기는 사육 마릿수가 많아져 공급 과잉이 우려되고 한우는 사육 마릿수가 줄어 공급 감소가 예상돼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에도 소 등심 먹기가 쉽지 않겠어요... 아~ 슬퍼라...
7. 지난여름 4대강에 확산됐던 녹조의 독성이 수돗물 기준을 넘길 정도로 강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8월 4대강 녹조의 독성을 분석한 결과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의 농도가 최고 400ppb가 넘어 정수 시설을 통과한다 해도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기준치를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근데 이 양반은 수돗물을 먹기나 할까?
8. 1950년 9월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엎은 인천 상륙작전의 집중포화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인천 월미산의 나무들이 평화의 상징이 됩니다.
이들 나무는 은행나무 2그루와 벚나무·느티나무·소나무·상수리나무·화백나무가 1그루씩으로 ‘월미 평화의 나무’로 지정됩니다.
전쟁의 상처는 여전히 사람들에게만 남아있는 것 같아. 가슴이 짠 합니다~
9. 고등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종은 문화·예술·스포츠 관련 직종이지만 실제 대학 전공은 취업을 고려해 경영·경제 계열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고교생의 20%는 희망 진로, 목표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아이들의 꿈이 사라지는 것도 그렇지만, 희망도 목표도 없는 아이들이 20%나 된다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래서야, 큰 걱정입니다.
10.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중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됩니다.
이에 따라 지필고사는 1학기 또는 2학기에 기말고사 한 차례만 치러집니다.
자유학기제는 해당 학기 동안 지필고사에 대한 부담 없이 동아리, 진로 탐색 등의 체험활동에 집중하는 형태의 교육을 말합니다.
좋은 취지만큼 좋은 성과가 있어야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겠지요... 아이들이 진짜로 행복해 하는 게 뭔지 조금만 더 생각해 주시길~
11. 경제학자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는 것은 들이는 돈에 비해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바보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이에 따라 선물을 할 경우 현금이나 상품권, 펀드 등 유동자산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올 크리스마스에는 아무도 나에게 선물을 안 준 모양입니다. 바보짓 안 하려고... ㅠㅜ
12. 지방의회 의원들이 업무추진비를 주점에서 사용하거나 한우세트 등을 구입해 의원들 간 명절 선물로 나눠 먹기를 하는 등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례들이 적발됐습니다.
점검 대상인 지방의회는 그동안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점검받지 않았거나 청렴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받아온 지방의회 6곳으로 모두 위반사례가 적발됐습니다.
이러고도 세비는 또 꼬박꼬박 챙겨가는 거지? 에라이~ 매도 좀 나눠 먹기 해야는데 말야~
13. 음주 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물리적 가해가 죽음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합니다.
술을 마신 뒤에는 신체 반응이 느려져 폭행을 당할 경우 가벼운 충격에도 혈관이 쉽게 파열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가벼운 시비가 싸움이 되고 큰 사고로 이어진답니다. 술이 웬수지... 라고 하지 말고 적당히 즐기고 헤어지는 걸로~
14. 세월호 유족을 비하한 글을 SNS에 올린 이유로 공공기관 간부를 해고 조치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명예훼손과 모욕 여지가 있는 글을 SNS에 올린 행위로 회사가 근로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손해를 입었다고 볼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가 없으시면 만들어드릴 수도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해 드려?
15. 성범죄자 마약사범들을 수용하고 있는 치료감호소의 관리 소홀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8월 성폭력범 김선용의 탈주사건 이후 감호전담팀이 급조됐지만 대부분 간호조무사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호조무사도 어떻게 특공대 출신으로만 뽑으셨나? 참 창조적이십니다 그려~
16.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년에 공공요금을 줄줄이 인상할 계획입니다.
가격현실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이지만 서민 가계는 더욱 팍팍해질 전망입니다.
버스요금, 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 가격, 주민세, 거기다 도시가스 요금까지... 이름 부르다 지칩니다요 지쳐~
17.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기부자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인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인구 중 지난해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33.1%로 2013년 36.5%보다 3.4%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그래도 전체 (일)반인들의 기부는 늘었다고 합니다. 삶이 팍팍해도 희망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거~
18. 마을 입구에 나사못 1천여 개를 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자기 가슴에 대못 박혔다고 남의 타이어에 못은 왜 박니? 나잇값도 못하는 찌지리 같으니라고...
19. 서울 중구의 환경미화원들이 청소를 하다 주운 동전을 한푼 두푼 모아 이웃돕기 성금 260만 원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청소를 하며 줍게 되는 돈은 주로 100원짜리 동전인데, 환경미화원 134명은 길에서 주운 돈으로 2년 동안 260만 원을 모았다고 합니다.
이게 정말 티끌 모아 태산이네요... 미화원 여러분이 쓸어 담은 건 쓰레기가 아니라 사랑이었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20.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가 오는 31일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합의하지 않을 경우 비상사태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야 모두 독박 쓰기 싫으니 이걸 기다리는 거 아닐까? 내 추측이 맞다에 500원~
22. 서울시향 이사회는 정명훈 씨의 재계약을 보류했습니다.
한국이 작년도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9조1천억을 지출했습니다.
운전기사를 폭행한 ‘회장님 갑질’ 몽고식품 김만식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공무원이 100만 원 이상 금품·향응을 받으면 오늘부터는 '무조건 퇴출' 됩니다.
CU의 ‘백종원 도시락'이 2주만에 100만 개가 팔렸다고 합니다.
어제 많이 추우셨죠?
오늘도 엄청 춥답니다.
그래도 겨울이라는 게 좀 추워야 맛 아니겠어요?
겨울을 겨울답게 즐기는 것도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너무 웅크려만 있지 마시고 비타민 D 쪼이러 함께 나가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