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불쌍합니다 으아아아

니나노니 작성일 15.12.31 13: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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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래에 무양하십니까 형님들.. 졸업 한 지 2년이 다 돼가는 늙은 백수...아니 자유계약신분인 눈팅러입니다.. 아무것도 이루지못하고 또 1년을 뒤로한 것 같아 유난히 아쉽네요... 다름이 아니라 공시 준비를 하면서 동네 도서관 다닌 지 수 년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2달 전?쯤 개 2마리가 도서관 마당에 터를 잡았네요... 한 5년? 전부터 이미 도서관에서 터잡고 있던 짬타이거와 서로 싸우고 경계하다 지금은 서로 공생하고 있는 상황... 저도 개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귀여운 개들이 눈에 밟혀 사료도 챙겨주고 간식도 챙겨주곤 하는데요...그러던 바로 어제...도서관측에서 어느 개맘?께서 만들어주신 임시거처와 밥통 물통까지 싹 치워버렸네요...(개집은 개들은 안들어가고 짬타이거가 이용하고 있었음)공공시설이니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만 너무 단호한 처사네요.. 가끔 밥 주고 있으면 도서관에서 일하는 아줌마거 도끼눈 뜨고 쳐다보고.. 데려가 키우실래요? 여기서 밥주고 하면 안되는데 정도의 싫은 소리는 들은 적은 있어서 도서관측은 좋아하지 않는구나...하고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불쌍한 아해들 냉대 당하는거보니 맘이 안 좋아서 짱공서 끄적여봅니다... 올해 잘 갈무리하시고, 복 받을 만큼 많이 받으시고, 모두 내년은 수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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