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은 새로운 여자라고 하시고,
어떤분은 젊은 여자라고 하시고,
어떤분은 돈많은 여자라고 하시고,
어떤분은 나를 사랑하는 여자라고 하시고~
등등의 많은 대답들이 있었네요.
전 오랜 시간 모든 시련과 고통을 참고
늘~ 한결 같이 내 팔을 베고 자는 마누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로 욕하며 싸워도 잘때는 같은 이불안에 누워서 조용히 팔을 뻗으면
한숨 깊게 쉬고 팔을 베고 뒤돌아서서는 치~ 하며 잠드는 마누라...
아직도 한손으로 서로의 주요 부위를 잡고 잡니다. 오랜 습관이겠죠.
너무나 사랑스러운 마누라. 정말 세상에 유일한 이성이지 않나 싶네요.
오늘은 혼잡니다. 주말에 마누라가 없다니..
이 슬픔을 달래려 11시가 되면 나가야 되겠어요.
제 영혼을 관에 담으려 특별한 곳에 가려구요.
인천 사는데 관은 역시 한국관이 최고죠.
놀기만 하고 들어올 예정이에요. 영혼만 담고 몸은 새벽되면
안전하게 귀가 할겁니다. 소풍가는 느낌을 다시 느껴 봅니다.
재미지게 놀다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