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복귀하기전 한가지 고민이있어서 글남겨봅니다.
예전에도 글썼지만 아주 지멋대로하는녀석입니다.
짱공에 글남긴이후에 일이벌어졌습니다
저희 대대가 격오지라서 아프면 치료받을 여건이 안되서
매주 화요일 통합병원에 단체로 외진을 갑니다.
이녀석은 허리와 무릎이 안좋아 매주 외진을 갔습니다.
그러다가 인사과에 제 사수가 이번주에
아파서 외진을 좀 갔다와야겠다고 말을했습니다.
그래서 저랑 폐급후임보고 남아서 일좀해달라고했습니다.
근데 그녀석이 갑자기 똥씹은표정을 지으면서 자기 아프다고 외진을 꼭가야겠다고 그러는겁니다
제사수가 빡쳐서 후임보고 넌 매주외진가잖아 그리고 일도 하나도 안하면서 뭐가 아픈데 라고말했습니다.
이말듣고 조용히 있더니 갑자기 화장실 좀 갔다오겠다고 하고 나가더군요.
얼마뒤 들어와서 제사수보고 중대장님이 찾는다고 나오랍니다.
알고보니 화장실간다 해놓고 몰래 중대장님한테 전화해서 외진
안보내준다고 고자질을 했던것입니다.
제사수가 개빡쳐서 중대장님한테 가서
이자식이랑 도저희 일못하겠다고 후임녀석이랑 대판싸웟습니다.
결국은 인사과를 나가고 군수과로 보직변경을 또하였습니다.
근데 보직변경후에도 싸움은 계속일어났습니다.
그녀석이 자기휴가를 올렸었는데 그때가 대대전투력평가기간
이라서 전병력 휴가통제였습니다. 그래서 그녀석휴가가
자연스럽게 짤렸습니다. 근데 중대장이 그냥 보내라하더군요.
일단 저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근데 저도 휴가뿐만아니라 다른일들도 많아서 그녀석 휴가를
잊고있었습니다.
근데 그녀석이 자기휴가못나가는게 인사과때문이아 인사과과실이다
이렇게 소문내고 다녀서 또 인사과장 제사수 저랑 이렇게 3대1로 말싸움을 했습니다.
물론 제실수로 누락된거긴하지만 간부랑 선임한테 끝까지 말한마디 않지고 말대꾸 하더군요.. 결국은 휴가보냈습니다
또 그녀석이 제맞후임이었는데 분대를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맞선임도 바뀌었습니다.
근데 바뀐 맞선임은 그녀석이 실수하면 탈탈털었습니다.
그녀석이 짜증났는지 중대장님한테 가서 맞선임때문에 자살하고싶다 라고 말하고 다니는겁니다.
근데 바뀐 맞선임이 이유없이 터는게 아닙니다.
자기 근무시간인데 1시간이나 늦게투입하고
또 아침에 체력단력하는데 하지마자 바로 환자로 열외할생각부터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훈련소에서 배우는 도수체조도 하나도 모르고
심지어 베레모 쓰는법조차 잘모릅니다.
선임들이 뭐라하니깐 거울보고 안써서 그렇다 거울보고 쓰면 잘쓸수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근데 몇일뒤에 보니 그대로더군요 그래서 또 선임들이 털었습니다.
나중가서 다른후임들이 말해주더라구요
자기는 거울보면서 베레모 썼는데 선임들이 계속 뭐라하니깐 나도 그냥 내 조옷대로하겠다 이렇게 말했다네요..
그리고 간부들한테 말해도 씨알도 안먹히는게
그녀석이 오히려 연대나 사단에 찔러 일을 더크게만들까봐 간부
들도 쉬쉬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그녀석 점호시간마다 자주말않듣길래 뭐라했는데
그녀석이 바로 가서 찌르더군요 간부가 저따로불러서 하는말이
그녀석한테 신경끄라고 한번만 더 간섭하면 저보고 징계내리겠다고 하네요..
또 그녀석이 나이가 이제25입니다 선임들이 와서 장난으로
반오십 반오십놀리는데 그러면 정색하면서 선임보고
영창가고싶습니까 이럽니다ㅋㅋㅋ
지금 본부중대소속인데 중대원전체가 그녀석엿먹일 방법없나 찾고있습니다.
어떻게할수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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