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종합 뉴스?

Cross_X 작성일 16.01.08 13: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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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진짜 엄마’를 자처하는 여성단체 회원 등이 한국과 일본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평화어머니회와 이대 민주동우회 등은 일본도 용서 못 하지만 '엄마 부대'는 더 용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엄마 부대가 그랬다지요? ‘내 딸이 위안부였어도 용서한다’고... 이 아줌마 필시 아들만 있을 겁니다. 진짜 엄마들한테 아주 혼나야 해...

2.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은 수소탄이 아니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위력이 약한 증폭 핵분열 탄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위력으로 볼 때 사실상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뭐 어쩌라고, 그래서 겁먹지 말라는 거야 뭐야~ 진도 4.8짜리 인공지진이 장난이냐고?

3. 원 달러 환율이 북한의 수소탄 실험 발표에 따른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영향으로 장중 달러당 1,200원을 돌파했습니다.
달러당 1,200원 선을 넘은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8일(1,200.9원)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수소탄의 위력이 이렇다니까... 오늘부터 대북 방송까지 한다니 걱정이다 걱정...

4. 지난 2014년 9월 초 특전사 하사 2명의 질식사를 초래한 포로체험 훈련을 관리·감독한 영관급 장교 2명이 최근 군사법원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김 중령과 김 소령의 부주의가 사망을 초래했다는 명백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두 명이나 사망했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자연사했다는 겁니까? 나참~

5. 서울중앙지검은 국회부의장을 지낸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포스코의 외주업체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입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친한 친구여서 가끔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서 갚고 한 적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친구끼리 돈거래하는 거 아니랍니다. 잘못하셨네~

6.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위험근무수당과 장려수당을 무기 계약직에게 주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같은 과에서 함께 일했지만, 위험근무수당과 장려수당을 무기 계약직 직원들은 한 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계약직 사원이 뭔 아이언맨도 아니고... 이거야 원~

7. 위조 신분증에 속아 청소년에게 술을 판 업소에 내려진 영업정지는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신분증 확인 절차는 본인 여부를 파악하는 게 목적인 만큼 생년월일과 사진 얼굴의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런 의무를 게을리했다는 이유입니다.
좀 억울한 면이 없지 않지만... 내 자식이다 생각하고 잘 보살펴 주시길~

8. 학생부 중심전형의 근간이 되는 학생부 관리 능력이 고교별로 차이를 보이면서 대학들이 출신학교에 따라 평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 교사 선택권이 없는 학생들에게 불공정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교육 당국 역시 이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변형된 형태의 고교등급제'를 묵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의 등급 나누기가 일상화된다면 일반고의 몰락은 자명할 수밖에 없을 터... 교육 당국의 방관이 아이들만 죽이는 꼴 아닌가요?

9. 몸에 좋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조류도 과다 섭취하면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 성분이 체내에 지나치게 많이 들어오면 각종 갑상선 질환 발생 위험이 1.63배까지 높아진다고 합니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하지요... 적당히 골고루 먹는 게 남는 겁니다.

10. 값싼 중국산 대신 비싼 국산 전자제품을 사는 이유는 비싼 만큼 제값하고 애프터서비스도 좋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턱없이 비싼 부품, 수리비에 이마저도 몇 년 안돼 단종시켜 새것을 사도록 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 식’이면 톡 쏘기나 하지... 이건 눈물만 나니... 좀 양심적으로 합시다요~

11. 평생을 검소하게 살며 모은 전 재산을 동국대에 기부한 이명기 할머니는 93년의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도 '학교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손수 지은 수의를 입고 떠나셨습니다.
할머니는 2002년 당시 2억5천만 원 상당이던 아파트를 동국대에 기부했고 이후에도 매년 쌈짓돈을 마련해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마우신 할머님이십니다. 이제 기부가 필요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12. 그동안 비교적 싼 3,000~4,000원대 도시락을 놓고 경쟁하던 업체들이 최근 고급 도시락 시장으로 전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2조5000억 원 규모인 도시락 시장이 1인 가구 증가와 외식 문화 확산으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장어, 소갈비 도시락이 나왔다고 하네요... 그건 특별식이고 일단 나는 편의점 도시락이면 충분합니다요~

13. 정부의 반대와 경기도 재의요구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 배당,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등 무상복지 3대 사업의 수혜자 지급(1/4분기)이 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훌륭하십니다. 준다고 뻥 치고 표만 받아먹고 입 씻는 양반들보다 백번 천번 잘하는 겁니다. 표퓰리즘? 그래 내가 성남 살면 한 표 준다. 뭐~

14.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국내 특급호텔의 한식 홀대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시내에 영업 중인 특급호텔 20여 곳 중 별도의 한식당을 운영하는 곳은 세 곳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 나가면 한국 사람들 김치에 김에 바리바리 싸 오던데... 우리나라 찾는 외국인은 안 그래서 그런가? 한식의 세계화는 집구석에서부터 좀 하시지 그러냐~

15. 내년부터는 달리는 열차에서도 끊김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4호선과 8호선에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10월부터는 전 노선에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 빠르다는 데이터 요금 좀 내릴 생각은 없나? 와이파이 찾아서 전철 타고 돌 수도 없고 말야...

16. 총기나 폭탄의 제조법을 인터넷에 올리면 최고 징역 2년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경찰청은 7일부터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로 명칭이 바뀌는 동시에 이처럼 안전을 대폭 강화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불 장난하면 밤에 오줌 싼단다... 그 머리로 공부하세요~

17. 교비 등을 빼돌려 강원랜드 카지노 등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혐의로 학교법인 이사장을 지낸 현직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심지어 주일예배가 있는 일요일 새벽 무렵과 늦은 밤에 마일리지가 적립된 날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신의 계시를 받았는 갑다... 로또나 사시지 그랬어~

18. 신입사원 상당수가 군대식 체험이나 과도한 애사심을 강요하는 연수 교육에 대해 피로감을 토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명 중 3명이 ‘기업 연수원 교육을 받고 온 후 입사를 포기하고 싶어졌거나 실제로 포기했다’고 답했습니다.
신입사원 연수 동영상인가를 봤더만 무슨 북한의 카드 섹션, 군무는 저리 가라 더구만... 대체 뭘 연수한다는 건지 궁금하다는...

19. 프랑스에서는 올해부터 식당에서 먹고 남은 음식을 싸가야 하는 법이 적용됐습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한류스타 장근석이 올해 장근석재단을 만들어 나눔 확대에 나섰습니다.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징계에서 벗어나 바르셀로나와 정식 계약을 맺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자위권 차원의 핵을 가질 때가 됐다고 했습니다.
겨울철 우울할 때 마시는 술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정명훈 떠난 서울시향의 핵심 단원들이 이탈하고 있답니다.
미 NBC 방송이 '미국이 2주 전에 북한 핵실험 준비 사실 알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위안부 소녀상 농성 대학생들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남북의 긴장 상태가 다시 최고조에 이른듯합니다.
북의 수소탄에 오늘부터 우리는 대북 방송으로 맞선다지요.
북은 인민을 위한다고 하고 우리는 국민을 위한다고 합니다.
북의 인민들은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정말 그들의 말처럼 대접 받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새해 들어 첫 번째 불금입니다.
불타는 금요일인데 속부터 탑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에 타는 속부터 시켜야 할 모양입니다.
아무튼, 한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월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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