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종합 뉴스?

Cross_X 작성일 16.01.19 22:07:26
댓글 5조회 996추천 5
145320884182933.jpg
1월 1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아베 총리가 18일 국회 참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서 ‘지금까지 정부가 발견한 자료 중 군과 관헌에 의한 위안부의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기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위안부 강제연행 증거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데 우리만 종결? 이건 아니지~

2. 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은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11살 소녀가 부모의 학대를 받다 탈출한 사건 이후 전국에서 지금까지 파악된 장기결석 아동은 220명이고, 이 중 108명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이 낳으라고만 하지 말고 책임도 좀 지고 살자고요~ 이거야 원...

3.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빚을 내기 쉬운 경제구조를 지녔습니다.
빚을 부추기는 경제시스템 속에 흥청망청 빚을 내다보니 개인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12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관대한 신용카드 할부제도, 전화 한 통이면 500만 원까지 단박 대출, 집값의 70%까지 빚을 내주는 주택담보대출비율... 언젠가 이러다 단박에 가지 싶다~

4.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가 3,100만 달러, 약 377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회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샌드버그는 자신이 보유한 페이스북 주식 29만 주를 지난해 말 자선단체에 비밀리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기업의 기부가 점점 줄고 있다던데... 부럽다 부러워~

5. 근무 중 휴식 시간에 잠든 경찰관 숨졌습니다.
저녁 8시부터 근무를 시작해 휴식 시간인 새벽 3시부터 오전 7시까지 잠들었다가 깨어나지 않는 것을 보고 동료 경찰이 119에 신고했지만,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합니다.
휴식 중에 돌아가셨다고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고 할까 봐 겁난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국회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국회 경비대 대장이 개인적으로 출연한 음악회에 부대원들이 '박수부대'로 동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국회 경비대 소속 의경 20명가량이 동원돼 관람했습니다.
이러니 얼마나 피곤하겠냐고... 취미는 혼자 즐기시라고 이 양반아~

7. 지난 대선에서 인터넷에 악성 글을 올려 기소된 국정원 직원 ‘좌익효수’ 같은 활동을 한 국정원 직원들이 3명 더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를 알고서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차마 입에 담기도 흉한 말을 뺏어 내는 놈들을 국가 안보라는 이유로 봐주는 나라... 대~ 한민국... 대단해요~

8. 군인 간식용 건빵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대명종합식품·상일제과·상일식품·신흥제과 4개사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12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입찰 가격과 납품 지역을 사전에 협의해 ‘나눠 먹기’ 한 혐의입니다.
방산비리로 난리더니 이제 건빵까지? 군대가 뭐 해먹기 좋긴 한가봐...

9. 유럽연합이 의약품 등의 독성·안전성에 대한 동물 실험을 전면 중단할 방침입니다.
전부터 동물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생명을 경시하고 심한 고통을 준다고 비판받아 왔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게 동물의 생명존중을 말하기 많이 부끄럽기는 하다만... 암튼 생명은 소중하니까.

10.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정치권 주요 현안들과 관련해 여권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적극 요구하고 있는 테러방지법 처리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거구 획정 문제에서도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을 주장했습니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고 했는데... 근데 누가 까마귀고 누가 백조야?

11. 상대방의 패를 볼 수 있는 악성 코드를 만들어 인터넷 도박을 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악성 코드를 심은 컴퓨터는 무려 47만 대, 전체 피시방 컴퓨터 2대 중 1대 수준으로 이런 방법으로 챙긴 돈이 40억 원 정도입니다.
남의 돈 먹기가 어디 쉽답디까? 그것도 도박으로... 꿈 깨세요~

12. 정부가 ‘반값등록금을 실현했다’는 광고를 버스와 지하철, KTX 등에 내걸자 당사자인 대학생들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거세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반값등록금국민본부와 대학·대학원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반값등록금’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줬다는 사람은 있는데 받았다는 사람은 없네... 이것도 배달 사고?

13. 극심한 취업난과 심각해진 빈부 격차 등으로 어려워진 사회 분위기를 방증하듯 성인남녀 상당수는 기회가 된다면 이민을 갈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민 의향은 여성이 남성보다, 미혼이 기혼보다 더 높았고, 연령대 별로는 30대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뒤 이어 20대, 40대, 50대 이상 순이었습니다.
오죽하면 그렇겠냐만은 어디 간들 살기 만만하겠습니까... 대한민국을 바꿔보시는 게 더 빠를지 모릅니다.

14.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사립 초·중·고등학교들을 상대로 교사 채용과 관련해 뇌물 수수나 부정 채용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습니다.
사학들의 교사 채용을 둘러싸고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뇌물이 오고 간다는 소문이 파다해 교육청이 관련 첩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소문만 무성한 게 아니라 현실 아닌가요? 사람 심리가 본전 생각나는 법... 그러니 제대로 된 교육이 되겠냐고요~

15.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의 여행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정해진 코스만 다니는 단체관광객과는 달리 스마트폰으로 무장한 개별 여행객들은 숨은 관광명소를 스스로 찾아다니거나 먹거리 탐색에 여념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도 잘 못 하는 걸 잘도 하고 다니는 걸 보면 신기하다니까... 찾아오신 손님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걸로~

16. 새누리당이 '식물국회를 만드는 망국법',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비난하는,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현행 국회법 개정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중, 늦어도 25일까지는 국회 본회의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기들이 만든 법을 저렇게 얘기하면 자기 얼굴에 침 뱉기 아닌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말야...

17.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환자 본인이 내야 하는 의료비 부담이 대형병원에서는 낮아졌지만, 1차 의료를 전담하는 동네의원에서는 오히려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큰 병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이 늘어났기 때문이겠지만, 어르신들 많이 찾는 동네의원이 더 부담스럽지 않게 해주시길...

18. 전 세계의 돈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소수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명확해졌습니다.
대부분 백인 남성으로 이루어진 62명의 엄청난 부자들은 인류의 가난한 절반 35억 명이 가진 것을 모두 합친 만큼의 부를 지니고 있습니다.
불과 5년 전만해도 388명의 부자를 모아야 그 만큼에 해당했다던데... 좀 나누고 살았으면 좋겠다... 안 그러겠지?

19. 전국 PC방 컴퓨터의 60%가 악성 코드에 감염돼있어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C방 이용 시 백신 프로그램으로 감염 여부를 사전에 검사하고 이용 후에는 사용 흔적을 삭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혹시 피시방 가실 일 있으면 뒷 처리 깔끔하게 하고 나오세요...

20. 성남시가 교부세를 삭감하면 민방위·선거 등 국가위임사무 거부를 검토한답니다.
검찰이 자원외교 수사 중 MB 정권 인사의 계좌가 나왔지만 범죄 혐의는 없었답니다.
평일 저녁엔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피곤하다면 비타민 D 결핍을 의심하랍니다.
대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낸 것은 '2030 청년층의 반격'이 이유라고 합니다.
JYP 박진영이 ‘쯔위 사태’로 국가인권위에 제소당할 위기라고 합니다.
청와대가 철저한 실천으로 역대 어느 정부도 못한 경제민주화를 이루었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어머니가 친자식을 심한 학대 끝에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답니다.
대비 잘하시고 건강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아랫지방엔 눈 오는 곳도 많다니 대중교통 이용하시고 운전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Cross_X의 최근 게시물

자유·수다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