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애초에 엽기게시판에 정경사 게시글을 올리는 부류들 보면 대부분 정경사 게시판에서 노는 양반들입니다. 애초에 정경사 게시판을 08년인가 09년부터 만들어달라고 그 난리를 쳤을때부터 그들 자신 스스로가 자신들의 친목질 공간이 필요했던거거든요.
사실 정치-경제-사회 게시판의 특성상 결국 서로 트롤질하면서 싸우게 되어있습니다. 거기서 우경화가 되냐 좌경화가 되냐 하는쪽으로 기울면서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죠. 밸런스가요. 대부분의 커뮤니케 사이트들이 그러하고 동시에 그러한 형태로 서로에 대한 낙인론을 참 잘갖다 붙입니다.
문제는 결국 그런 게시판은 아시다시피 친목질로 가게 되어있습니다. 비로그인이 글을 쓸수 있는게 아니라 멀티아이디를 만들기 쉬운 커뮤니케 사이트 특성상 한 게시판에 집단화를 이루는건 어려운일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각 정당에서 인터넷 여론조사팀이라는 애들도 이런걸 잘 활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결국 그런 폐쇄적인 친목질 형태의 게시판은 자신들의 에너지 소모가 쉽다는 겁니다. 괜히 친목질 게시판이 망한다라는게 괜한게 아니잖아요? 더욱이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극단적으로 좋아하는 부류들의 특징상 사회생활 하시는분들도 아시겠지만 굉장히 쓸데없는 것에서도 정치이야기로 엮어버려서 좀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게 많습니다. 사회나 여기나 그냥 흘러들어주거나 맞장구 쳐주거나 하는게 현실이죠. 즉 이러한 패턴은 오프라인 상에서 극단화 되기 쉽다는 겁니다.
저들이 과거 엽기게시판 그리고 메인게시판이 자유/수다게시판으로 바뀌었을때 정치선전관련글을 포함한 자기 나름의 시사고발글들을 정치-사회-경제글들을 거기에 올린건 정치인들이 하는 유세라는 것에 자기들 역시 마찬가지라는겁니다. 왜냐? 자기 이야기가 주목받기를 바라거든요. 동시에 매우 극단적인 효과를 잘 내려면 집단화를 해서 다수의 게시판에서 그룹을 만들어서 친목질형태를 유지하는게 정치를 하려고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나오는게 정당이고 NGO이죠. 운동권들이나 운동권 출신들이 왜 그지랄을 하겠습니까?
아무튼.. 자기들의 부류가 그런 게시판 점령화를 통해서 선전선동을 하며 분노를 이야기하는건 정치에서 기본적인 자기그룹의 집단화를 하는겁니다. 우리는 2차대전전 독일의 나치가 괴벨스의 선전선동을 통하여 어떻게 독일의 소수정당인 나치가 다수화가되어있는지 알며 중국의 마오쩌둥의 문화대혁명의 홍위병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알죠. 인터넷 커뮤니케 사이트들 대부분이 이런 애들이 자기 합리화를 너무 잘합니다. 동시에 체계적인 계급화가 되어있죠.
짱공유에서 엽기게시판인 메인게시판에다가 정치선전글 올리는 부류 따로 있고 그 게시판에서 게시글 추천수 및 자기 반대세력 퇴치하는 행동파 따로 있습니다. 속칭 역할분담이라고 하죠 이런걸.. 가장 정치적인 문제를 잘다루는 NGO나 운동권들이 이러합니다. 즉 그들에게 자신들이 게시판 주제를 어기는건 문제가 안됩니다.
우리가 너희들을 위해서 이리 우리들이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감히 너희가 우리를 비판하느냐 왜 난리를 만드느냐
가 이들의 기본 핵심이거든요. 정치가 엽기라서 엽기에 올린다 오락프로그램 나올때 뉴스뜨는게 나쁘냐 선거철이구나~ 등등의 이야기들은 자기합리화를 하는게 가장 필요한 낙인론과 정당화입니다. 게시판 규칙상 정치-경제-사회 관련글은 분명 정경사 게시판으로 가라고 되어있습니다. 게시판의 성격은 엽기-개그-유머니까요. 정치-경제-사회라는 신중하고 중요한 문제가 엽기이고 개그이고 유머일리가 없습니다. 정치 블랙코메디 혹은 블랙 조크는 결국 사회에 해당하는 불만의 풍자거든요.
그런데 왜 저들이 기를 쓰고 올리며 동시에 심지어 처음 이미지는 정치-경제-사회가 아닌것처럼 제목을 쓰며 본 게시글 내용은 그 내용으로 가득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보니까요.
짱공유에서 사람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메인게시판인 엽기게시판입니다. 다른 게시판들 조회수랑 비교해보시면 더 확연하죠. 그러니 정치이야기 좋아하는 애들에게 가장 최적의 장소 아니겠습니까? 하지말라고 하는게 너 새누리당 알바지? 라는 말이 나올수 있는건 그들이 얼마나 게시판의 친목질화를 했는지 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친목질해도 메인게시판이다보니 결국 사람들이 몰리고 계속 볼수 밖에 없거든요. 동시에 사람들이 잘 안나서면 특히 그 환경은 금상첨화죠
왜냐하면 정경사 게시판은 이미 자기들이 점령했지만 조회수나 추천수를 암만 돌려도 그 한계가 명확해지거든요. 멀티를 돌리던 뭘하던간에요. 더욱이 타 게시판에 비해서 폐쇄된 형국입니다.(대표적으로 메인화면에 인기글로 못올라갑니다.) 그러니 여기로 와야죠. 그래야 시선을 끌고 친목질하면서 추천질+멀티돌려도 선전가능하거든요.
더욱이 대부분 게시글 보면 친여당이든 친야당이든 놀랍게도 공통되는 주제는 단 하나..
증오
입니다. 원래 정치이야기를 좋아하는 애들이 즐겨쓰고 앞서 이야기한 문제에 해당하죠. 과연 언제까지 자신들의 친목질 집단화를 정당화할까요? 최근에 모 분에게서 개인적으로 정경사 게시판에서 저를 비아냥 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안가는 게시판이지만 가서 보니 어찌나 코웃음이 나오던지..
일본의 넷우익들 보면 2ch이나 후타바채널에서 얘들처럼 합니다. 특히 후타바 채널은 한국경제이야기 코너를 따로 만들어줬는데도 거기서 이야기 잘 안합니다. 왜냐구요? 사람들 잘 안오거든요. 그러니 메인게시판들이나 사람 모이는 게시판에다가 혐한질에 우익질하면서 떠들고 관련 게시글 가보라고 이야기하면 지금 여기 정경사 게시글 올리는 거 정당화하는 부류랑 똑같이 굽니다. 무시하면 더해요.
친여당글을 쓰던 친야당글을 쓰던 정치관련 게시글 사회관련 게시글은 따로 게시판이 있는 기본원칙도 안지키면서 지들이 도대체 무슨 자유민주주의를 이야기한다는건지 참 모릅니다. 자기글도 아닌데 심지어 자기가 열을 내는 현실만 봐도 더 웃기는일 아닐까요?
좀 더이상 참아줄만큼 참아줬으면 당신들 부류들끼리 정경사에서나 노세요. 댁들 정치이야기하는거 그게 어느쪽이야기든지 관심없고 관심있으면 거기서 이야기할테니까요. 미연시다운족이라는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러합니다. 이동조치된다고 투덜대지말고 기본원칙이나 제대로 지키고 나서 정의를 이야기하세요. 선민주의만 쩔어서..
도대체 누가 자기들마냥 정치를 몰라서 이야기하지말라는걸로 인식을 해서 달려드니 원참..
p.s 비추 누른다고 여기가 디시인사이드나 오늘의 유머나 일간베스트나 기타등등 커뮤니티 사이트마냥 삭제된다던지 하는거 아니고 사실 제일 무의미한거니까 비추가 여론입네 어쩌네좀 하지 마십시다. 진짜 제일 웃기거든요? 어디 여론질 할거면 한 100개 도전해 봅시다.ㅋㅋㅋ 지난번에 78개인가 경신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