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개시판의 용접이민 글에 대해

한나서방 작성일 16.02.25 20: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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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접이민에 대해 젊은 아우분들과 이야기 하고 싶어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군대바로 가고 그 후 에 독일에서 공부하였고 눌러사는 서른 중반 흔남입니다.

 

저는 정말 행복한 고교생활을 보냈어요. 

유학간다는 전제하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제가 하고싶은 공부만 하였고  덕분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고교추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imf때문에(덕분에) 군대문제를 유학전에 해결했구요, 남들보다 오랜기간 탄탄히 준비해서 유학생활도 매우 재미있고 별 어려움 없이 했습니다.

 

혹 짱공에 고교생 분들 계시면 한번 같이 생각해봐요.


극심한 스트레스 받으며 대학에 입학한다해도 4년동안의 어마어마한 등록비며... 그 후에 취업한다해도.... 아시잖아요, 회사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쓰고 내다버리는지... 모두가 그렇건 아니겠지만 '그런 회사는 일부야'라고 누가 말할수 있을까요?


제가 만약 지금 현재에 고교생이 된다면은...?


저라면, 어짜피 한국이건 이민이건 모두가 불분명한 미래라면, 제가 하고 싶은 공부에 올인 하겠습니다. 


예를들면 학교는 다니되 용접기술과 영어에 모든것을 쏟아붇고 틈틈히 호주나 캐나다 같은 나라들의 이민정보도 모으고...


고교 졸업하면 바로 해외로 가서 취업기회를 잡겠습니다.


군대는... 글쌔요.... 저라면 취업+이민 태그로 빠질 수 있는 방법이(문론 합법적인) 있다면 빠지겠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아침 8시~오후 4시까지의 지극히 당연하고 평범한 노동시간과 임금을 받으면 살고싶습니다.


제가 지금 한 말들이 너무도 뜬구름 잡는식의 이야기인것 저도 압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미래도 뜬구름인건 마찮가지이고 잡는다 해도 과연 행복한 삶이 보장될까요?


용접이 주제가 아닙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줇ㅈ바,,ㄴ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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