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종합 뉴스? 3월1일

Cross_X 작성일 16.03.02 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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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이 당 회의실에 설치된 백보드를 채울 쓴소리를 다시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정신 차리자 한순간 훅 간다'는 말이 살생부 파문으로 인한 김 대표의 위태로운 당내 상황과 백보드 문구가 묘한 조응을 이루며 화제가 됐었습니다.



2. 더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지난해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협상의 재협상 가능성과 관련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 같은 시각은 결의안까지 내며 위안부 문제 재협상을 촉구해온 당론과 상반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3. 국민의당이 추락하는 당 지지율 만회를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와 당을 분리하는 극약처방을 선택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당무와 최대한 거리를 두고 민생 행보에 주력하도록 함으로써 그의 대중성과 대권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되살리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4. 일하고 있는 저소득 청년이 매달 10만 원씩 저금하면 3년 뒤에 1,000만 원의 목돈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생겼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6억 원을 들여 이런 내용의 ‘일하는 청년 통장’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다음 달 1일까지 가입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5. 김무성, 박영선 의원이 국회 기도회에 참석해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박 의원은 ‘특히 동성애 법은 자연과 하나님의 섭리에 어긋나는 법’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6. 일제 침략과 수탈의 상징으로 남획 후 박제된 '조선 호랑이'를 반환하라는 국내 시민단체의 요구가 시작됐습니다.
당시 일본은 호랑이 고기 시식회까지 열기도 했는데, 이 이벤트의 취지는 '조선을 먹는다'였습니다.
아직도 호시탐탐 조선을 먹고 싶겠지...


7. 몰카 범죄가 몇 년 새 3배 이상 늘었지만, 검찰의 기소율은 절반도 안 되는 32%로 떨어졌습니다.
'피해자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는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모호해 검찰이 기소 단계부터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8. 스무 살이 된 ‘세월호’ 세대들이 정치를 바꾸기 위한 1만인 투표 운동을 선언했습니다.
대학희망, 투표하라1997 소속 학생 등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총선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스무 살 첫 투표 꼭 하자 운동본부’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가 밥 먹여준단다... 꼭 투표하기 바래~ 파이팅~


9.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를 앞두고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국책 연구기관의 보고서인데요, 사실상 정부의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10. 군인의 대통령 비하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군 형법의 상관 모욕죄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습니다.
헌재는 군 형법 제64조 2항 상관모욕죄에 대해 제기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11. 평화의 소녀상이 충남 당진에도 세워졌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몇만 원씩 용돈을 보탰고, 시민들도 십시일반 돈을 모았습니다.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의미입니다.
어린 학생만도 못한 어른들이 너무 많아 미안할 따름이고...


12. ‘모두 내 수준이면 우리가 1등’이라는 팀 동료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논란이 된 발언과 관련해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사과는 빠를수록 좋은 건데... 이걸 모르나 그래~


13. 미 연방법원이 ‘애플은 FBI에 아이폰 잠금 해제를 해줄 필요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애플이 강제로 수사를 보조할 의무는 없으며, 의회 역시 정부가 잠금 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도입한 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14. 서울중앙지법이 충실한 심리와 신속한 형사재판을 위해 전국 법원 최초로 ‘집중심리 재판부’를 두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뇌물 수수 등 부패 사건에 연루된 유력 정치인 또는 기업인들이 해를 넘겨 지지부진하게 재판을 미루던 관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선거법도 그렇고 원래 그런 거 아니었어? 집중 좀 하자 제발~


15. 최근 일부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추행 논란과 참가비 강제 징수 등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매년 신입생 OT 관련 매뉴얼을 대학에 보내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조 요청을 했는데도 성추행 수준의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적극적인 조치라 놀라울 따름이네... 이거야 원~


16. SK그룹 회장 딸이라는 금수저를 버리고 해군 장교가 된 최민정 중위가 서해 NLL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판 '해리 왕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기특한 일이네... 기특해 아주~


17. 우울증을 오래 앓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재해로 인한 자살'로 봐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년 4개월 동안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23살 정모 씨에게 보험사가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자살 생각하고 보험 드는 사람이 있을까? 아닐 거 같은데...


18. 우리나라의 연간 무기 구입 금액은 9조 원입니다.
이중 미국에서 8조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습니다만, 1조5000억 원짜리 사드까지 구입한다니 억 억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19. 전자파 차단에 탁월한 효과를 지녔다고 알려진 선인장과 숯의 실험 결과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자파 차단 스티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선인장이나 숯으로 효과를 보려면 모니터가 안 보이게 쌓아야 한다나 모래나~ ㅎ


20. 중소기업의 임금이 대기업에 비해 60% 초반까지 뚝 떨어졌답니다.
더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무제한 토론 중단을 최종 결론냈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바퀴 핀도 안 뽑고 이륙했다 회항했답니다.
국내 첫 담뱃갑 경고그림의 윤곽이 이달 말 나온답니다.
작년 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은 1.71%로 전년 대비 0.16% 올랐답니다.
중국 ‘판다’ 한 쌍이 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답니다.


총선이 다음 달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2016총선 시민네트워크가 공천부적격자 신고 및 제보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www.2016change.net에 올리거나 ask2016change@gmail.com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국가기관 및 관변단체의 불법 부당한 선거개입 감시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네요~


3월 입니다.
봄 맞을 준비 다 되셨는지요~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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