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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으로 입원 가능한 병원 찾아요...

변경할닉네임 작성일 16.03.02 22:01:00
댓글 14조회 2,404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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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글 올리기도 했었는데... 아버지께서 위암 수술 하셨습니다.

앞으로 지켜봐야 겠지만 일단 초기였고 수술도 잘 되셨습니다.

 

근데 아버지께서 다른 분들에 비해 유난히 힘들어 하시더군요. 이야기 듣기로는 사람마다 통점이 달라 참을 수 있는 고통이 달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어쨌든 현재 병원에서는 더 이상 입원할 수 없다하여 다른 병원을 찾고 있는데 이게 쉬운게 아니네요.

 

물론 돈만 있으면 안될게 없지만 다 돈이 문제입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일반 병원에서는 수술로 돈을 벌기 때문에 어느 정도 완치된 환자는 빨리 내보내 순환률을 높여야 한다더군요. 그러니 보내는 쪽도 빨리 보내려 하고 받는 쪽도 수술이 아니라면 받지 않으려 합니다. 물론 들어오는 환자도 많으니 딱히 이해 못하고 그런거 아닙니다. 그냥 상황이 그럼.

두번째로 보험금 문제인데, 일반 병원이 아니라면 요양원 같은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쪽은 여러가지 조건에서 벗어나는게 있는지 입원비가 다 나오지 않고 개인 부담을 해야 한다더군요. 나오는 보험금도 덜 나오고 뭐 그렇습니다. 

 

 

내과, 간암 쪽 연관이 있는 병원 중 입원만 가능한 병원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혼자 찾아보려 노력은 했지만 힘들군요. 뭐 어떻게 찾아야 찾을 수 있겠습니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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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라이프16.03.02 22:03:20 댓글
    0
    힘내세요~ 저는 무지해서 도움 못드리지만 마음속으로 잘 헤쳐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변경할닉네임16.03.02 22:23:53 댓글
    0
    감사합니다.
  • 캡틴아메리카16.03.02 22:14:50 댓글
    0
    여건이 안되신다면 댁밖에 없어요.
    저희도 어머니 뇌수술 하시고 대학병원 나와서 2차병원에 두번이나 입원하고 이제 요양원에 모셨습니다.
    일단 2차병원으로 알아보세요. 전문병원쪽으론 그래도 받아주는 곳 있습니다. 한방병원쪽으로 가시는 분들이 계시긴합니다만 호불호가 갈립니다.
  • 변경할닉네임16.03.02 22:24:51 댓글
    0
    병원 찾기가 힘드네요. 위암이라 그런가? 어쨌든 2차병원으로 찾아보겠습니다.
    한방병원도 한 번 알아봐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 심농16.03.03 00:21:44 댓글
    0
    먼저 하루빨리 아버님께서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입원 병원을 간절히 찾고 계신데, 죄송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을 말씀드려볼까 해요.
    물론 지금 아버님의 현재 상황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지 않으면 무시하세요.

    십년도 더 전에 저도 아버지가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아버지는 병원을 무척 싫어하셨어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그래도 병원에 입원을 해야 전문가들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며
    아버지를 설득해 수술 후 병원에도 최대한 오래 있었고, 항암치료를 할 때도 병원에 꼬박꼬박
    입원을 했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때마다 힘들어 하셨고요. 제딴에는 병원에 다른 암환자
    들이 많으니 대화도 하면서 혼자 암투병을 하는 것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의사도 아침마다 회진을 돌고, 간호사들도 수시로 체크를 해주니까 안심이 됐었죠.
    하지만 병원을 싫어했던 아버지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서야 암환자는 입원치료보다 통원치료가 더 낫다.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단순히 병원비같은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암환자가 가질 심적인
    외로움과 스트레스 부분에서 병원보다 집이 훨씬 이롭다라는 의견이었어요. 아무래도 잠자리부터
    맛없는 병원 음식에, 모든 부분에서 자기 집이 가장 편하겠죠.

    아마 포털사이트에서 '암환자 통원치료' 기사를 검색하시면 관련 기사가 있을 거예요.
    모든 암환자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고요. 분명 반드시 병원에서 관리를 받아야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통원할 수 있다면 통원 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통증 관련해서는 병원에서도 진통제 투약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만약 주사약을 투여할 수 있는 바늘을 팔에 꽂아 놓은 채 퇴원을 하시면 집에서도 가족분들이
    해드릴 수 있거든요.

    담당의와 한번 잘 상의해 보시고요.
    아버님이 입원을 원하신다면 그렇게 해드리세요.
    병원 입원 관련해서 도움을 전혀 못 드렸네요..;;;
    암환자가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스트레스이니 곁에서 잘 보살펴 드리세요.
  • 변경할닉네임16.03.03 20:11:49 댓글
    0
    네 충분히 여러방향으로 고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는 아버지도 원하시고 여러가지 사정상 당분간 입원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렵네요.
  • McCley16.03.03 00:29:56 댓글
    0
    암환자 전문 요양병원 있던데 그쪽도 한번알아보세요
  • 변경할닉네임16.03.03 20:12:32 댓글
    0
    네 그런데 그런 요양병원은 대부분 말기환자 분들이 가시더군요. 보험금도 그렇고... 댓글 감사합니다.
  • 쩡꼼16.03.03 04:37:38 댓글
    0
    먼저 완쾌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제 친구가 위암으로 수술 후 입원해 있다가 병원을 옮겨야 한다며 몇달동안 더 머문 곳이 김포 고려병원(뉴고려병원)입니다. 김포 장기동 쪽에 있을꺼구요..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한 번 알아봐 보세요..
  • 변경할닉네임16.03.03 20:13:57 댓글
    0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꾸준히 찾아봐야 겠어요.
  • 75RPM16.03.03 09:37:21 댓글
    0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라는 곳이 있네요. http://www.hira.or.kr
    지역별로 전문병원이나 요양병원 등을 검색할 수 있고 평가정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버님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 변경할닉네임16.03.03 20:15:05 댓글
    0
    사이트 감사합니다. 유용할 것 같네요!
  • 글래셜16.03.03 10:13:28 댓글
    0
    외삼촌이 2달전에 위암1기로 수술 하셨는데
    삼성병원에서 하셨어요 .. 수술도 성공적으로 되었고요
    입원부터 수술받까지 시간이 1달 가까이 대기하는게 좀 문제였어요 ..
    그리고 큰이모부는 췌장암수술도 성공적으로 받으셔서 추천합니다
  • 변경할닉네임16.03.03 20:20:03 댓글
    0
    네 저희도 대기 시간이 1달 정도 되더군요.
    사실 초기이기도 하고 위암 수술 자체가 간단한 편이라 큰 걱정은 없는데, 아무리그래도 배를 가르고 위를 들어내는 수술이니 고통이 심하시고 드시는 것도 그렇고 많이 힘들어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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