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세월호 고박업체 부회장 총선 공천

니췌 작성일 16.03.22 17: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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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세월호 고박업체 前 부회장 공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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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세월호의 화물 고박을 담당한 업체 소유주의 아들로, 최근까지 이 업체 부회장 직함을 갖고 있었던 배준영 전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이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 공천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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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천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배 후보는 물류업체인 주식회사 우련통운 대표이사·부회장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우련통운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태 때 세월호에 실린 화물의 고박(固縛.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묶음'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어)을 담당했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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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4월 13일 세월호 침몰의 원인 중 하나로 화물 과적과 고박을 소홀히 했다는 점이 지적된 바 있는데, 당시 고박을 담당한 업체가 바로 우련통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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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소속 강병수 전 인천시의원은 "세월호 참사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우리 모두의 슬픔"이라며 "그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세월호 화물 적재와 고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프레시안>과 한 통화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법인 등기이사는 아니라 해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적·사회적 책임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강 전 시의원은 "업체 직원은 구속되어 있거나 재판을 받아 처벌을 받았지만 대표와 회장 일가는 아무런 재제도 받지 않았다"며 "(배 전 회장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은 것은) 참담한 결과로,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 인천 시민들도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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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월호 참사 초기 배가 침몰한 이유는 허술한 화물 고박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음

 

2. 그리고 그 고박을 담당한 업체의 부회장이자 소유주 아들이 이번 총선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음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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