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은 단결된 힘으로 총선에 임해야 한다. 우리 새누리당에 더는 갈등과 분열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더민주당을 '운동권 정당'으로 규정하고 ‘이런 안보 포기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막장 공천 파동으로 ‘제1회 서해 수호의 날’에 대거 불참하신 분들이 안보는 개뿔...
2. 더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자들이 총선 유세단을 꾸렸습니다.
이름하여 '더컸유세단'으로 본래 '더민주 컷오프 동지회 유세단'이었으나 '더욱 성장하고 커 가자'는 의미를 담아 ‘더컸유세단’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속도 쓰릴 텐데... 애당심이 대단하십니다.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도 좀 크셨으면 합니다요~
3. 국민의당이 더민주와 정의당이 인천에서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뒤 '야권 단일후보'라는 명칭을 사용하자, 적절치 않은 용어라며 사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더민주와 정의당 인천시당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당 차원의 선거 연대에 합의하고, 경선 등을 거쳐 인천 13개 선거구에 단일 후보를 냈습니다.
샘나서 그런가? 그러면 국민의당은 ‘안 단일후보’라고 하면 딱이겠네...
4.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국민행동본부 회원 30여 명은 어제 오전 파주시 낙하리에서 대북전단 10만 장을 대형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이들 단체는 ‘정부와 군이 대북심리전을 하든 말든 국민은 김정은의 도발위협을 응징할 의무가 있다’며 대북풍선 보내기 운동에 전 국민이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신들이 풍선을 날리든 말든 상관없고, 그러다 뭐라도 날라오면 니들이 책임지는 걸로~
5. 한국방송협회는 4·13 국회의원 선거에서 KBS·MBC·SBS 지상파 3사가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는 선거구별로 표본 크기가 가장 작고 표심 변화의 폭도 크기 때문에 다른 선거에 비해 예측이 어려운 편입니다.
출구 조사 안 해도 요즘 같은 분위기면 답이 나온다 나는... 앉아서 비디오지~
6. 지난달 경남 진주에 이어 경기 화성에서도 '사슴 광우병'이라 불리는 광록병이 발생해 사슴 35마리가 매몰 처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도와 시는 화성 사슴농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주변 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용, 녹각에 심지어 사슴피를 마시는 사람도 있더만... 광록병이 인체에는 괜찮은 겁니까? 난 그게 궁금한데~
7. 앞으로 전자 금융 거래 시 Active X의 설치 없이도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현재 공인인증서 및 보안프로그램 의무사용 폐지 등 인터넷ㆍ모바일 등을 통한 전자금융거래와 관련한 당국의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공인인증서, Active X, OTP 사용 등과 관련한 소비자 불편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거 하자고 한지가 언젠데... 뭐 눈치 볼 사람이라도 있는 거야?
8. 총선을 앞두고 연이은 '돌발 상황'에 청와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친박계의 총력적인 고사작전에도 유승민 의원의 대구 동구을 출마를 막지 못한 가운데 이번에는 난데없이 박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공화당 비례 1번으로 출마한 것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공화당’이랍니다... 이러면 박대 박이 되는 건가? 재밌네...
9.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장이었던 이준석 씨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청문회장에 등장하자, 방청석에 앉아있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침묵을 깼습니다.
‘마스크 벗겨라’ ‘모자도 벗겨라’는 유가족들의 외침과 함께 ‘잘 좀 하자, 준석아’라는 한 남성의 빈정 섞인 외침도 들려왔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 양반은 이름이라도 알지... 국정원녀는 이름도 없어요...
10. 당정이 누리과정 예산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국세 교육세 분리' 방안에 대해 시·도교육감들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총액을 늘리지 않고서는 납득할 수 없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장휘국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교부금 총액은 그대로 두고 누리과정 몫만 따로 떼겠다는 건 교육청 입장에서는 나머지 교육재정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거봐 내 말이 맞지? 조삼모사도 아니고... 완전 바보로 아는 거지~
11. 스스로 간지럼을 태웠을 때 참지 못한다면 이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스스로 간지럼을 태우면 상황을 인지하고 행동을 예측해 별다른 자극을 느끼지 않지만 정신분열증이 있는 경우에는 일종의 착각으로 인해 간지러움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 막바로 자기 겨드랑이 간지럼 태워보는 사람 있다에 500원~
12. 올해부터 마트·편의점 등에서 체크카드로 결제할 때 현금도 같이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소비자가 물품을 체크카드로 결제하면서 현금인출도 요청하면 판매대금과 현금요청액을 같이 결제하고 돈을 내주는 방식으로 현금·체크카드에만 도입됩니다.
인출 한도는 10만 원 이하 소액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수료가 없으니 쓸만하겠는걸~ 수수료는 뭐라도 하나 사야 된다는 거겠지?
13.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다시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교육감 직선제가 교육의 중립성을 해치고 교육의 지나친 정치화를 불러일으키므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새누리당도 20대 총선 공약에 반영해 논의가 진전될지 관심입니다.
이것 봐요 교총에 계신 분들~ 지금까지 정치적으로 휘둘린 건 그쪽 아니던가요? 별 시답자는 소릴 다 듣겠네 정말...
14.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국민 중 3분의 1은 가족이 있어도 혼자서 TV를 시청할 때가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집에서 함께 모여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60.9%)’이었고, 다음으로는 ‘서로 선호하는 TV 프로그램이 달라서(27.2%)’였습니다.
리모컨 꼭 쥐고 놓지 않는 아빠 때문일지도 몰라... 아닌가?
15. 해군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캣' 도입 비리로 불구속 기소된 최윤희 전 합참의장이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뇌물이 아니었다'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최 전 의장의 변호인은 ‘아들이 무기중개상에게 받은 2천만 원은 최 전 의장 직무와 관련성이 없다’며 뇌물수수 혐의는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2만 원도 아니고 2천만 원을 참, 아무 관려도 없이 줬겠다~ 웃자고 개그 한 거지?
16. 돈 없이 살아가는 자유보다 의식주가 해결되는 감옥을 택하는 일본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 홀로 사는 노인이 어려운 생계와 고독감 등을 이기지 못하고 '자발적 감옥행'을 선택하는 모습에서 고령화 사회의 슬픈 단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 얘기 같지가 않다... 이런 건 따라가면 안 되는데 말야...
17.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4월 30일로 예정된 직원 체육대회에 거액의 예산을 들여 연예인과 치어리더 동원을 계획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연예인 섭외와 식사, 단체복 제작 등 체육대회 예산으로 1억5080만 원을 배정했습니다.
건강보험 재정 위기라더만, 건강하게 노는 모습 보여주시려고? 징그럽다 징그러~
18. BBQ가 '연 5%의 최저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로 가맹점을 모집하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실제로는 신규매장에 대해서만 수익을 보장해줬습니다.
닭만 튀기는 게 아니라 뻥도 튀겼구만... 적당히 좀 하지...
19.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트럼프와 크루즈 등이 이슬람 입국 금지를 비롯해 이민자들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세계 곳곳에서 미국 대선을 우려하고 있다며 ‘창피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야 고작 한 두명이 그런다지만 우리는 일부 교회가 때로 그런다지요... ‘창피한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20. 총선 후보 83명이 선거법 위반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답니다.
문대성 의원이 매형을 5급 보좌관으로 채용해 국민 정서에 돌려차기했답니다.
세월호 참사 2달 전부터 조타기에 이상이 있는 점을 알았지만 수리하지 않았답니다.
인천 동구 전통시장에 무려 지름 6m짜리의 싱크홀이 발생했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위안부 합의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답니다.
최경환 의원이 선거에 전관예우를 활용하겠다고 말해 욕을 먹고 있답니다.
'2016 총선넷'이 오늘 오전 국정원으로 “국정원 꼼짝마”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에 대한 항의 방문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다고 꼼짝할 국정원은 아니지만 우리들의 목소리가 높아질수록 위축되고 움츠려들 것입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 땅의 ‘좌익효수’ 같은 인물이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모두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는 멋진 하루가 되시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