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배우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찡위 작성일 16.04.01 1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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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중국어말고 다른 외국어를 배울때도 다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중국어를 접했을때가 생각나는데요.. 

그냥 힘듭니다 ㅎㅎㅎ 너무 힘들고 집어 치우고 싶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실제로 공부를 시작하고도...  미치겠더군요 안늘어요 ㅎㅎㅎ  (전 중국에서 대학교도 다니고 생활도 했습니다) 

지나가는 중국개가 저보다 낫다고 느낄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중국어 고수는 제외하고 막 시작하시는 초보님들께 부족하지만 조언드릴게요..  

세상에 여러가지 공부방법이 존재한다는걸 알고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사견임을 말씀드립니다^^;;

 

 

1. 학교, 학원

 

제가 지겹도록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무조건 학원 학교 다녀야 한다네요...저도 중국에서 학교, 학원 다녀봤구요. 

문제가 뭐냐면....  발음,성조 를 잡아줄 시간이 당췌 나질 않아요. 

수업시간은 정해져 있고요. 진도는 나가야하고. 학생은 많고..   발음이 나아질까요? 절대요!! 성조잡힐까요? 절대... 

사실 발음 성조만큼이나 중요한게 또있어요...  바로 적절한 상황에서 적절한 단어가 얼마나 빨리 나오느냐입니다!!! 

한국사람들은 발음에 목숨을 겁니다.. 참웃기지요 (발음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외국어가 한 10번 연습해서 될것같으면 못하는사람이 없죠..   

더구나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은 내가 꼭 필요하지 않거나 쓸 기회를 주지 않는 내용도 엄청 많습니다. 

효율적인 면으로 정말 별로입니다 

그런데 공부 의지가 약하신분들은 차라리 학원, 학교 다니세요   노느니 가서 앉아있는게 더 낫습니다 

 

2. 과외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1:1 과외만큼 빠른길은 없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조건이 있어요..  선생님!    가르치는 방식이 정말중요해요. 

모든 과외선생님이 다 다릅니다

(만약 수업방식이 학교와 같다면... 학교다니세요 학교가 더싸잖아요 -_-)

  

3. 독학

 

그대는 독한사람...  대단한사람... 의지왕...  온갖 좋은 말은 다 써드리고 싶어요... 

 

4. 원어민처럼말한다!?

 

웃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공부중인 중국 대학생들 한국에 4년 살아도요 억양 어색합니다.  동사? 제대로 구사못해요.. 

자주쓰는건 잘하죠.. 그런데 화티(주제)가 바뀌어보세요!    어버버버 합니다  동사 단어 다틀립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제 주위에 현지 중국친구들이 정말 많아서 감히 말씀드립니다. 5년 넘은 친구들도 엄청틀립니다

조선족 분들이 매력이 있습니다 (중+한국어 잘하십니다.. 물론 한국어 좀 어색하시지만요^^)

 근데 조선족분들은 단점이 있습니다. 

외국어를 성인이되서 공부해보신적이 없으셔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줄 모릅니다..

 

 5. HSK등등.. 시험

 

제주위에 6급이신분 꽤 되셔요

중국인 앞에있으면 안부묻고 끝납니다.. 무슨뜻인줄아시죠? 

정말 중국어 잘하시려면 회화를 시작하시고.. 기본 회화 뇌를 만들고나서 문법공부해보세요..날라다닙니다. 

자격이 필요하신분들은 그냥 학원가셔서 공부하셔서 얼른 취득하세요! 

근데 정말 언어를 하셔서... 외국인과 대화하고 감정교류하는 기쁨을 느끼시고 싶으시다면... 시험 언어공부는 완전 비추입니다.

물론 HSK공부하시면서 회화도 열심히 공부하시면 당연 잘하시겠죠? ^^

하지만 잊으시면 안되는게... 

한국사람들 10년씩 영어공부해도... 미국인서면 눈도 못마주칩니다

중국어라고 다를까요?

 

 

6. 중국유학 (끝판왕)

 

중국유학가시면 중국어 늘어요 가세요!!! 무조건 가세요!!!! 

근데 돈들고요 ㅎㅎㅎ 1년에 1천만원은 잡으셔야죠   시간도... 

현지로 간다는건 언어를 할수 있는 환경을 사는거에요 그래서 돈주고 사는거지요!

근데 가보시면 알아요.. 내가 꿈꾸던 프리토킹이 1년, 2년 유학해도 잘안된다는 사실을...^^ 

유학자체에  도피처나 지나친 환상을 가지고 계시다면 말리고 싶을정도입니다.

 가보시면 알고요...  1년 넘으신 유학생들 이야기 해보면 못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ㅡㅡ;;;

 그래도 현실적으로 제일 빠른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감히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려 죄송하네요 

실제로 엄청난 노력으로 극복하신 고수님들이 계시니까요.

다만... 

한국에서의 언어교육이.. (어쩌면 아시아권이 모두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왜냐면 전 중국에서 학교를 다녀봣으니까요) 

실제 언어를 하기에 근본적으로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너무너무x100  정말 힘들어요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일은요   힘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답답한줄 잘압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비법은..... 말하기 입니다.   듣기? 쓰기? ㅎㅎㅎ 웃습니다. 

정말 언어 잘하시려면 말하세요! 

손에 종이나 써진거 없이 프리토킹원하지 않으시나요??? 좀 틀릴지라도 농담하고 웃고 감정교류하고... 

즐거운 일입니다.

 

  

언어는 무조건 말하기입니다 

듣기도 중요하고 쓰기도 중요합니다.  근데 시험보실거 아니면 한문 쓰는건 버리세요.. 

보고 읽을수만 있으면 됩니다.  왜 이말 하는지 나중에 아시게 될거에요.

 

 현재 제가 힘들게 느끼는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가르친결과 빠른분들은 3개월, 늦어도 6개월내에는 말을합니다.

 

언어자체가 대단한 학문은 아니니까요..

 

  

'내가 할수 있는 말은 들립니다'

 

찌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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