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종합 뉴스?

Cross_X 작성일 16.04.12 12: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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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야권후보 연대 실패로 수도권 내에서 최소 20석가량이 여당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선거구에서 야권이 의석을 상당수 잃을 경우 후폭풍이 우려됩니다.
언제 우리에게 야당다운 야당이 있었나 뭐... 어쨌든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는 정당은 오래 가지 못한다는 거...

2. 선거철만 되면 ‘보통 사람’ ‘서민 후보’를 자처하는 국회의원들, 그러나 그들의 재산은 국민 평균 10배에 달합니다.
경기 침체에 가계부채 증가, 전·월세 폭등으로 서민경제는 허덕이고 있지만, 국회의원들은 차곡차곡 재산을 불리고 있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저런 분들이 무슨 생각을 하면서 무릎을 꿇겠습니까? 잘 골라서 찍자고요~

3. 군 복무 중 총기 결함 사실을 보고했지만 묵살당한 뒤, 제대 후 국민신문고에 제보해서야 문제의 총기가 고쳐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보자는 이 과정에서 군 시절 상관으로부터 협박성 발언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원래 군대라는 집단이 은폐, 엄폐가 주특기이긴 해~

4. 정부의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기자회견이 청와대 지시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상파 및 보수언론은 이 기자회견을 무분별하고 받아쓰면서 북풍 몰이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통일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러니 국민들 안보 의식이 작아지는 거라고~ ‘늑대가 나타났다’ 몰라?

5. 국방부는 북한의 대남 공작을 총괄하는 정찰총국 출신의 북한군 대좌(우리의 대령)가 한국으로 망명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은 그런 사실이 있다며 '인적 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해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총선 태마가 ‘망명’ ‘귀순’인가 봅니다... 그것참~

6. 어버이연합이 개최한 세월호 반대 집회에 ‘일당 알바’가 대규모로 동원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세월호 반대 집회에서 돈을 받고 고용된 인원이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의혹은 제기됐지만 입증된 적은 없었습니다.
고작 일당이 2만 원이었답니다. 하긴 한 두 시간 집회 참석이니 시간 당 최저임금은 넘네...

7. 결혼한 자녀가 친가와 처가에 드리는 용돈과 생활비가 1.5배 차이 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남편 부모 중심의 전통적 가치관이 여전히 남아 있는 걸로 풀이됩니다.
아내 몰래, 남편 몰래 드릴 겁니다. 그쵸?

8. ‘2016 총선넷’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사퇴 정보를 기표소에 게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무효표로 국회의원 당락이 바뀐다면 민심의 왜곡이 아닐 수 없다’며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퇴 후보 정보 등을 유권자에게 전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딸랑 현수막 하나에 안내문 하나 붙여 놓고는... 대체 누구 좋으라고 그러시는 건지... 쩝~

9. 병무청이 가수 유승준과 같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병역 의무에서 벗어난 사람에 대해 상속세와 증여세 등을 중과세하는 방안의 검토에 나섰습니다.
병무청은 병역 문제와 결부된 제재 수단으로 중과세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법리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아마 국적 포기 전에 챙길 거 다 챙기지 싶은데... 십중팔구...

10. '120억 원대 주식 대박' 진경준 검사장의 의혹에 대해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하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과거 의혹 해명 이라는 이유로 허준영·노건평·노민상 씨의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에 대한 수사와 결과까지 발표한 경우가 있습니다.
공소시효가 검찰만 해당되는 모양이지 뭐~ 놀랍지도 않다 이제...

11. 경찰청 치안 한류센터가 개소한 지 1년이 흘렀습니다.
국내 선진 수사기법을 해외에 전수하기 위해 꾸려진 건데 실제 1천억 원대 장비 수출이 이뤄지는 등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딴 거는 몰라도 물대포 직사로 사람 쏘는 건 갈쳐주지 말지 말입니다.

12. 초·중·고 교사 131명이 '4·16 교과서'로 세월호 2주기 계기 수업을 하겠다고 나서 교육부와 충돌이 예상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나누는 작은 실천이 세월호 진상규명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나서서 할 일을 선생님들이 하겠다는데... 말리는 이유가 궁금하다... 알지만...

13. 법원이 부산국제영화제와 관련한 부산시와 영화인 사이의 갈등에 부산시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달 말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를 앞두고 이용관 당시 집행위원장이 위촉한 자문위원 68명의 효력을 본안소송 때까지 정지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러다 부산에서 볼 수 없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되는 건 아닌지... 영화인이 거부하는 영화제는 없으니 말야...

14.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 1∼14일 국내 여행수요 창출을 위한 '2016 봄 여행주간'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전국 주요 관광지, 관광시설, 숙박, 음식점 등 1만2천여 개 업소가 관광객 여행비용 부담을 덜어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니 가정에 콕 박혀있을랍니다. 나 따라 하진 마세요,,, 집에서 쫓겨납니다~

15.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요인은 '돈'보다는 '인간관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를 두고 있는 암 환자들의 생존 확률이 미혼의 경우보다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누구든 수긍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걸 알면서 그래...

16. 코레일 직원들이 KTX 특실을 무료로 이용하다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승객의 무임승차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던 코레일이 정작 내부 직원의 부정 승차도 제대로 막지 못한 꼴이 됐습니다.
원래 자기 눈에 들보는 안 보인다니까... 혹시 눈 감고 있던 건 아냐?

17. 대한민국이 책을 읽지 않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4년 생활시간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하루 평균 책 읽는 시간은 6분이었고, 책을 10분 이상 본다'는 사람도 전체의 10%뿐이었습니다.
책 속에 길이 있고, 미래가 있다던데... 그래서 우리가 미로 속에 헤매는가 봅니다...

18. 정부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세월호 선사에서 단 한 푼도 환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수습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보상과 사고수습 비용 등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셈입니다.
하지 말라, 가만히 있으라... 그럼 니들이 뭐라도 좀 하던지~~

19. SNS를 통해 사치스러운 일상을 과시하는 갑부 자녀의 철없는 돈 자랑이 치명적 족쇄가 되기도 합니다.
부모의 은닉 재산을 은연중 드러내 수사기관에 덜미를 잡히기도 하고,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이걸 부럽다고 해야 하나? 거참 입맛 쓰네...

20. 송혜교 씨가 전범 기업 미쓰비시의 ‘억대 광고’를 거절했답니다.
라스카로프가 555m 롯데월드타워 잠입 경로를 공개했답니다.
서울시가 청년수당을 현금으로 '월 50만 원' 지급한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또 1박 2일로 호남을 방문했답니다.
안철수 대표가 수도권에서 깜짝 놀랄 결과가 나올 거랍니다.
심상정 대표가 오만하고 무능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달랍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는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낮다고 합니다.
내일 선거 당일에도 전국에 5~30㎜의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런 편견... 우리가 지워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꼭 투표하시고,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내일 아침 뉴스 브리핑은 쉽니다.

어떤 투표 결과가 나오든 새로운 희망을 그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선거의 축제 즐기시고 목요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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