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의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간담회 후 언론들의 반응은 진보, 보수를 떠나 비슷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총선이 '정권심판'이 아닌 '국회심판'이었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은 '친박'을 만든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는 내용으로 여전히 불통인 대통령을 사설을 통해 비판했습니다.
아무래도 레임덕인지 레임닭인지가 일찍 찾아올 모양입니다. 안쓰럽네 그려~
2. 1989년 영국 힐스버러 축구경기장 붕괴사고로 96명이 숨진 사건의 책임은 당시 질서유지를 담당하던 경찰에 있다는 영국 법원의 판결이 27년 만에 나왔습니다.
당시 법원은 경찰의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이날 배심원단은 경기장의 질서유지 책임자인 경찰의 과실이 컸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언젠가는 진실은 밝혀진다는 거... 우리의 세월호도...
3. 일본 관방 부장관이 주한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 철거 문제 또한 '한일 위안부 합의' 사항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가 소녀상 철거와 연계됐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합의 과정에서 언급도 전혀 안 된 문제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만은, 양쪽의 말이 틀린 걸 보니 이번 합의는 없던 일로~
4. 4월 '과학의 날'을 맞아 전국 초중고교에서 각종 과학 관련 대회가 열렸습니다.
문제는 교내 대회 경쟁이 뜨거워질수록 사교육 의존도도 높아져 사교육 없이는 교내 대회 수상도 기대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고 합니다.
과외 비용만 300만 원... 영재학교, 과학고 진학에 목표는 대학입시... 참 과학적인 입시제도야...
5. 최근 ‘멘사’의 이미지가 대학 입시용'스펙'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학생부에 기록할 이색 경력을 만들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대학에 갈 수 있기 때문인데, A 씨의 경우 학원 자체에서 만든 두뇌훈련 교재로 멘사 입회 시험에 대비했고, 시험 결과 그의 IQ는 5개월 전 118에서 158로 올라 멘사 회원이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요?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답니다,,, 천재는 만들어진다더니 정말인가 보네...
6. 회장의 '갑질 횡포'를 언론사에 폭로하겠다며 억대 합의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무학 소주 최재호 회장의 전 운전기사 송모 씨가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송 씨는 '몽고식품 갑질 논란' 등으로 갑질 횡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대기업 및 사주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니 회장님도 잘 한건 없더만... 그래도 그럼 안돼~
7.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소비자 불매 운동이 확산하며 옥시의 생활용품 매출이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옥시 제품 기피 현상은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보다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 채널에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진정한 사과와 책임과 보상이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 안 쓸 겁니다. 나도 너도 우리는...
8. 한약도 일반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약효 및 안전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문 응답자 중 '모든 한약의 약효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해 임상시험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응답이 76.4%에 달했다고 합니다.
그거 아세요? 동의보감과 같은 한의학 고서에 기재돼 있으면 임상시험을 받지 않아도 조제 및 처방이 가능하다는 사실... 그때는 수입산도 농약도 없던 때라, 쫌... 거시기 한데~
9. 인하대 총장이 4월 개교기념일에 맞춰 졸업식을 개최한 학교 결정에 반발한 대학원생에 대해 ‘박사학위를 줘서는 안 된다’고 말해 한바탕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최 총장은 유감의 뜻을 밝힌 뒤 대학원생 당사자와 부모님, 지도교수를 만나 사과했습니다.
졸업식도 하고 개교기념일 행사도 하려니 총장님이 바쁘셨던 모양이네... 시간 배정도 똑똑해야 한다니까~
10. 프랑스 한 방송사가 지난해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방송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테러범의 자폭 장면이 담긴 충격적인 영상을 그대로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호러 영화찍는 것도 아니고 뭐하는 짓이래... 하여간 시청률에 목메는 건 여기나 거기나...
11. 정부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돈을 저축하면 정부와 기업이 지원금을 더해서 4배 이상 불려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 본인이 3백만 원을 저축하면 기업이 3백만 원, 정부는 6백만 원을 더해 2년 뒤 실제로는 낸 돈의 4배 이상을 받게 됩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방식인데... 이거 그대들이 말하던 포퓰리즘 아닙니까? 아~~ 로맨스?
12. 일본에서 진행된 기묘한 외과의 채용 시험이 화제입니다.
‘구라시키 중앙 병원’은 5mm 색종이로 학 접기, 곤충 조립하기, 쌀 한 톨로 초밥 만들기를 시험 과제로 냈습니다.
다소 황당하기는 한데, 이들의 슬로건이 ‘우리의 생명은 그들의 손에 달렸다’라네요... 왠지 막 신뢰가 가는 걸~
13. 애견가들에게 실망스럽게도 개들은 사람이 껴안아주는 걸 매우 싫어한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온라인 상의 사진 250장을 분석한 결과 10마리 중 8마리는 슬픔과 스트레스를 표시하고 있다며 ‘껴안기는 개의 움직이려는 본능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도 그런 것이... 사람인들 안고 안 놔주면 숨 막히지 싶다... 안길 때까지 기다려 주는 걸로~
14.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로 마음고생을 하지만, 병원보다 탈모 샴푸, 두피 영양제와 같은 비의학적 관리법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탈모는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질환임에도 관련 제품이나 지인의 조언만 믿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으면 엄청 비싸거든요... 그걸 모르시나 그래?
15. 인공지능 AI가 건강·법률·금융 관련 상담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기술이 2020년이면 구현되고 2025년이면 상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래부 미래준비위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에 기반을 둔 미래 유망 10대 신 서비스로 이런 사업들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다 먼저 만든 AI가 전관 예우받는 AI가 되는 건 아닌지 몰라~
16. 최근 농기계 사고 사망자가 잇따르자 정부가 '농기계 음주운전 금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농기계 사고는 고령 운전자의 부주의·조작 미숙이나 음주운전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아 정부는 도로교통법을 고쳐 농기계도 자동차와 같이 음주운전을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것도 차도로 농로로 기름 넣고 움직이는 차량 맞습니다. 사고 나면 클나요 어르신~~
17. 국방부가 전방지역 작전부대에 K-POP 스타를 전격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의 잇단 도발로 극도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피로도를 완화하려는 조치로 전방지역 12개 사단에 각각 K-POP 스타 1개 팀씩 배정해 다음 달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군 내 비리만 없어도 사병들 사기가 올라갈 걸? 하긴 걸그룹 보면 환장하기는 해...
18.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실제로 일을 쉬겠다는 중소기업은 10곳 중 4곳 이하였습니다.
근무하는 직원에게 수당을 줄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결국, 관공서랑 학교만 쉬는 모양이네... 애들만 좋을라나?
19. 올해 전체 공무원의 세전 평균연봉이 5,892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9급 공무원부터 국무총리까지 100만여 명에 이르는 전체 공무원 소득의 평균액으로 지난해보다 5.1% 상승한 것입니다.
반면 2015년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임금 평균 상승률은 3.5%였습니다.
세금 안 붙는 복지 포이트도 있지요... 그래서 다들 공무원. 공무원 하나 봅니다... 아 부러워라~
20. 지난해부터 주택에도 의무적으로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감지기 등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주민들의 관심이 적어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내년 2월 4일까지는 무조건 설치해야 한다네요... 나도 첨 들었네... 암튼 소화기 한 대는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21. 9급 지방공무원의 경쟁률이 19대1로 40대 이상만 1만 2천여 명이랍니다.
취업자의 절반은 월 200만 원도 못 버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1주일에 탄산음료 5잔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27% 높아진답니다.
2018학년도 대입정원의 70%는 수시로 선발해 역대 최대랍니다.
5월 초 중국 관광객 8,000명이 한강 보며 삼계탕 파티를 벌인답니다.
에콰도르 지진에서 7명을 살린 구조견이 탈진으로 죽었답니다.
유럽 최초의 수중 박물관은 대서양 14m 아래 있답니다.
어버이연합이 ‘박 대통령 동참’ 경제입법 서명에도 탈북자를 동원했답니다.
"Don't spend time beating on a wall, hoping to transform it into a door."
- Coco Chanel -
‘벽을 치기만 하면서 문이 되길 기대하며 시간을 보내지 말라’
출구를 찾기 위해선 분주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이면 더 좋고, 셋이면 더욱 좋습니다.
머리를 맞댈수록 훨씬 빠른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