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체계 없는 난맥상’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주요 오염원인 화력발전소의 증설 계획은 그대로인 반면, 각종 혜택을 줬던 경유차에 대해선 세금을 올리겠다는 대책이 등장했고 중국발 오염원에 대한 대책은 여전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거꾸로 가는 게 어디 한 두 가지여야지... 으이그~
2. 군인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조성된 군 골프장이 군 간부 배우자와 퇴역 장교들의 전유물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초 목적에서 벗어난 대상에게 혜택을 주느라 군 부속시설인 군 골프장은 민간인 이용자를 받는 사실상의 상업성 골프장으로 전락했습니다.
체력단련 한다고 골프장 만드는 자체가 당초 목적이랑 맞지를 않아요~ 몰라?
3.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출장 마사지가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는 국방부 산하기관으로,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참 공사가 다망하다... 바쁘시겠어~
4. 자동차 20대 가운데 19대꼴로 시야 확보 등 교통안전을 위해 설정된 '선팅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로교통법은 자동차의 '가시광선 투과율'이 차량 전면 유리는 70%, 운전석·조수석은 40%를 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진짜 진한 선팅 하시는 분들이 따로 있지 아마? 감출 게 많은 게야...
5.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착되면서 동아리 활동이 경쟁의 대상으로 변질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동아리 입회 문제로 학생들끼리 반목하거나 성적 좋은 학생이 인기 동아리 활동도 독식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게 갑질의 원인은 아닐런지... 선생님 힘드시겠지만, 신경 좀 써주세요~
6. 최근 은행권의 잇단 수수료 인상 행렬에 KB국민은행이 동참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일부터 송금, 예금, 자동화기기, 외환 등 주요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자는 쥐꼬리만큼 주면서 너무 하시네~ 내려도 시원찮은데 말야...
7. 지난해 말 소줏값 인상에 이어 맥주도 3년 만에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과자와 빙과류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맥주에 이어 라면까지 들썩거리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맥주 맛이나 좀 향상시켜 보지 그러냐~ 맛있어야 돈이 안 아깝지~
8. ‘시민의 발’인 버스운전기사들이 위험수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중한 업무 부담, 각종 민원, 폭행 위협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결국 난폭운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명절도 없이 항상 고마우신 분들인데... 있을 때 잘 해야 합니다.
9. 성수기를 피해 6월에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국내 여행객이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공사가 집계한 우리 국민의 출국자 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6년 사이 6월 기준 월 출국자 수가 연평균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 여행에 시기가 따로 있나 뭐... 근데 혼잡하지 않은 곳 국내도 많아요~
10. 2013년 박 대통령 미국 방문 수행 당시 ‘인턴 성추행’ 사건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윤 전 대변인 측은 대통령 방미 수행 중 벌어진 사건이라며 ‘공식적 면책특권’을 요청했고, 워싱턴DC 검찰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인간 요즘 뭐하나? 국가 위신을 떨어트린 죄로 집단 소송이라도 해야는 데 말이지...
11. 중고등학생들의 아침 등교 시간을 1시간가량 늦추자 삶의 행복감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총 수면 시간은 증가하지 않았지만, 수면의 질 향상을 비롯해 감정, 학교생활 수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1시간의 여유... 그건 어른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멍 때리는 거 말고...
12. 다른 교회에 다니는 아내를 '이단'이라고 비난하고 강제로 기도원까지 보낸 남편에 대해 법원이 책임을 인정해 이혼과 함께 아내에게 위자료 2000만 원을 주라고 판결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그 교회에만 계신답디까? 제발 ‘우리 아빠 최고’ 같은 유아적 신앙에서 벗어나시길...
13. 유엔이 유엔 사무총장의 퇴임 직후 정부직 진출을 제한하는 결의를 공식 채택해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반 총장이 올 연말 임기를 마친 뒤 실제 대선에 뛰어들 경우 처신의 적절성 여부를 두고 나라 안팎에서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최악의 유엔 사무총장’이라고 평가했더만... 그럼 우린 뭐야?
14.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식품 안전을 고려해 당일 판매를 하고 남은 재고는 모두 폐기 처분하기 때문인데, 한 점포에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2.5t이라고 합니다.
쉬 상하는 음식이 아니면 좋은 곳에 쓸 수는 없는 건가? 생각을 바꾸면 많은 사람이 배부를 듯...
15. 1인분에 3~4만 원 하는 한우가 비싼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이 한웃값의 40% 이상은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추가된 유통비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혹시 오늘 한우 드실 계획인가요? 드시는 한웃값의 40%는 고기가 아니라 유통이랍니다~
16.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도널드 트럼프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교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읽다 보면, 이건 트럼프를 흉보는 글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며, 이명박을 폄훼하는 글 같기도 하지만 또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버럭 준표’ 이미지가 요즘 ‘애매 준표’가 되는 건 아닌지... ㅋ~
17. 국방부 근무 당시 뇌물을 받고 부실한 성능의 방탄복을 납품시킨 의혹을 받고 있는 예비역 육군 소장 이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 씨는 부인을 S사 계열사에 위장 취업시켜 3,90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오늘 국방부 관련 소식만 3건이네... 제발 삽질 좀 그만하자~
18. 집안에서 생선을 구우면 미세먼지가 자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고등어구이를 조리하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기 중 평균의 76배를 넘어섰습니다.
고등어 한 마리 먹으려면 적어도 15분 이상은 창문을 열어야 한답니다. 활짝~
19.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 추도식이 여야 지도부가 집결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여야 모두 노무현 정신 계승을 말하며 화합을 강조했고, 유족들은 정치적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이제 다들 ‘친노’인 거야? 그 중심에 내가 아니라 배가 아픈 거겠지... 안다 알아...
20. 5월 평균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답니다.
강남역 추모공간은 자진 철거, 쪽지는 영구 보관키로 했답니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 종전 40여 년 만에 베트남과 손을 잡았답니다.
'친환경' 추세에도 디젤차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답니다.
여성용품까지 번진 인상 도미노로 최대 20% 올린답니다.
칠레 동물원이 자살 시도 남성을 구하기 위해 사자를 사살했답니다.
외웠느냐?
그러면 따라 할 수 있다.
잊었느냐?
그러면 창조할 수 있다.
- 아인슈타인 -
날도 더운데 자꾸 깜빡깜빡하세요?
아마도 새로운 창조의 기운이 넘쳐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오늘 가지고 나오신 우산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시고요.
간만에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