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골실브정답 작성일 16.06.06 04: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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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직도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어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인간은 끊임없이 내로남불을 시전하며 결속력을 스스로 약화시키고 분열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창을 겨누고 있고, 신이란 작자는 콜로세움 관중석에 앉아 포도잔을 마시며 방관하고 있다.

 

각종 사이트 메인엔 여교수 성폭행 사건 자료가 떠 있고 우리는 반강제적으로 이 글을 클릭하게 되어 분노의 감정으로 자료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각종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어그로 종자, 내로남불 시전자, 가해자 옹호자, 분탕종자, 전도자, 알바생, 방관자들이 각자 역할을 자처해서 맡아 열을 내고 싸우게 되며, 거짓된 자료는 돌고 돌아 특정 집단 혐오를 발생시켜 소수 집단의 목적을 달성시킨다.

 

우리는 화학적 물질로부터 발생되는 감정의 파동에 지배되는 육신이란 시스템 안에 체계적으로 지배되는 나약한 존재들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는 외부적 환경을 조장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만약 지금 세상이 신의 의지로부터 발생한 마지막 단계의 결과물이라면 내가 신이 되어 세상을 바꾸리라.

 

비록 지구의 중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이족보행하며 감정에 휘둘리며 살아가는 철없는 20대 애송이일 뿐이지만

 

세상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너와 나

 

여자와 남자

 

일본인과 중국인

 

좌파와 우파

 

시아파와 수니파

 

흑인과 백인

 

이따위 의미 없는 분별로 인한 왜곡된 인식으로부터 비롯된 단순한 공식의 갈등 유형, 하지만 커튼 뒤에 숨은 세력들이 오

 

랫동안 써먹어도 유용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유용할 공식. 이러한 패턴에 더이상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우리가 의식적으로

 

각성해야 한다. 유토피아는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의 마음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

 

마음은 이미 해답을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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