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좀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사이즈가 어마무시하네요
그래서 역시 아이!! 아이!!
하 글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미국에서 인턴 1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중 일본 공항 하네다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환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다른 공항에 가야하는 지도 몰랐죠
스탑오버 시간은 약 20시간 가량
그래서 부랴부랴 계획을 짜고 시부야로 갔죠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여튼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ㅋㅋㅋ....
일본 여행을 가보고 싶었던 적이 없던터라 기대감은 10의 5정도?
근데 도착하고 보니 생각보다 한국이랑 다를게 없어서 지금의 만족도는 3정도네요ㅋㅋ...
여튼 시부야를 거쳐 신주쿠를 갔다가 밥좀 먹고 나리타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공항 도착 후...
멘붕이 왔죠...ㅠㅠ 아무리 찾아봐도 제 여권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항공사에 부탁을 하고 인포메이션센터에 물어물어 어찌 지금은 해결했습니다.
월요일이 일본 공휴일이라.. 한국대사관도 휴일이라네요ㅋㅋㅋ... 한국대사관에 연락하니 화요일에 임시여권 받으로 오랍니다.
그리하여 지금 이틀 정도 도쿄에 더 머물수 있게 되었고, 비행기는 항공사에서 화요일로 바꿔 주더라구요!!
해외에서 여권 분실시 팁을 드리자면
경찰, 대사관, 그 외 도움을 줄만한 곳과 먼저 컨택을 해야됩니다.
각 종류별 어떠한 도움을 받을 수 있냐면
경찰에게 연락을 하면 제 여권이 발견되는 대로 연락을 해줍니다!! 결국 분실물은 경찰서로 가니까요.
대사관의 업무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그 이외의 시간에 연락을 해도 다행히 연락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시간 내에 한국대사관을 갈 수 있다면, 가서 임시여권을 받으시면 되구요.
그리고 인포센터나 항공사에게 부탁을 하면 제가 갔던 곳에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보단 인포센터에 얘기하는게 좀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항공사에 사정하면 비행기 날짜도 잘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공항에 한국인 직원이 계셔서 저를 안타깝게... 여겨 비행기 날짜를 수수료 없이 바꿔 주더라구요ㅠㅠ
그리고 경찰과 컨택도 도와줬습니다. 여튼 저는 어제 노숙을 하게 되었죠...
일본 공항의 장애인용 화장실에는 샤워기가 있더라구요.
장애인용이지만 비장애인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여튼 시체딱듯이 몸도 좀 딱고, 머리도 감고, 세족도 했네요...
장애인 있을 때 사용한건 아닙니다.
나리타 공항은 새벽에 비행기가 없는지 약 8시 이후에는 출국자와 그 관계자 이외에는 출발로비에서 쫓아 내더라구요...
그래서 갈곳없던 저는 1층 대합실로 가게 되었는데 거기도 만남의 장소 이외에는 사용하지 못하게 하더라구요.
그렇게 의자에서 하루 자고 일어나니 현제 4일동안의 노숙과 3일 밤샘으로 인해 지쳐 있는 온 몸이 반응을 하더군요.
4일간 밤샘을 하게된 경위도 스펙타클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오는 비행기가 15일에 출발이었는데..
센프란에서 스탑오버를 약 20시간 가량 하더라구요.. 그래서 출발 시간이 16일. 근데 여기서 문제가 제 비자 만료
기간이 15일 이라는 겁니다... 예매할땐 몰랐는데 비행기 타러가면서 확인해보니 스탑오버시간이 엄청나더라구요..
여튼 그리하여 그떄부터 잠도 못자고 비행기표 찾기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에 동생에게 연락하여 비행기 표를 예매했고,
지금은 일본입니다.
여권문제가 해결되니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온몸이 아프네요. 그래서 오늘은 절대 의자에서 못자겠다고 판단되어
방금 검색해본 결과 도쿄 신주쿠나 시부야 근처에 캡슐호텔이 있더군요. 돈이 없는 저는 캡슐호텔에 예약을 했습니다. 이제
글도 다 썼으니 놀러가볼께요!!
좋은 소식 가지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