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X같은 건가요? 아니면 저의 인성이 X인가요?

부산겸디 작성일 16.08.01 0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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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회사일 하다가 발목 인대중 하나인 전거비 인대가 파열되어 6월 24일 날 수술을 했습니다. 

인테리어 회사이구요. 2주 입원 하고 회사 갔더니 사장이 7월 말까지 쉬라고 해서 
물리치료 받으면서 요양 중이 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장이 전화가 오더니 7월 25일 출근을 하라고 전화가 왔네요. 
아직 다 낫지 않았고, 붓기도 있고, 통증도 있어서 일단 출근 후 일주일만 더 쉬겠다고 애기하고, 오늘 까지 쉬는 것 입니다. 
그래서 내일 또 출근 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애기는 지금 부터 입니다.
회사에 사장의 아들 박차장 이라는 40살 먹은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일주일을 더 쉬겠다고 사장에게 말 하고, 원래 더 쉬는게 아니었으면 박차장과 일을 같이

해야 할 계획이었으므로 박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아직 다 낫지 않아 일주일 더 쉬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랫더니 장난반 진담반으로 일주일 더 쉬는거 어디 여름 휴가차 놀러갈려고 하는거 아니냐

일주일 전 전화로는 걷는데에는 문제 없다더니 왜또 쉬느냐 좋다 이번 일주일 더 쉬고 오는데 또 다리 아프다 하면 진짜 욕들어 먹을 각오해라 어째라 하도 헛소리를 하더군요.

 
이틀전 금요일날 의사선생님을 뵙고, 제 다리 상태를 보고 소견서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도저히 회사에서 안믿는 눈치라고, 수술하고 퇴원하면 고장난 기계에새 부품 갈아 끼워 줬듯이 다 나은줄 아는 것 같다고, 소견서를 써달라고 해서 써주셧는데 8월 말까지 조심하라구요.

봉합부위가 무리한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터질 수 있다고요. 
물리치료 도 일주일에 3일씩 꼬박꼬박 받구요.

 
말이 인테리어지 막내이기도 막내라 쓰래기 치우고 무거운자재 들어 나르고 이리저리 걸어 다니고 
하는 일 입니다. 

 

어제 토요일날 차장에게 다시 전화 했습니다. 아직 다리가 완전하지 않다. 소견소도 떼었다고요.

그래도 더 쉬겠다는 소리는 일체 하지 않고, 월요일날 물리치료 오전에 잠깐 받고 현장으로 가겠다고 햇습니다.


다짜고짜 정색하면서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너한테 안 좋아 질 꺼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합니다. 
순간 저도 사람인지라 욱 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낫기 싫어서 늦게 낫습니까 !!' 그리고

아픈사람한테 그리고 놀다가 다친것도 아니고 회사 일 하다가 다친 사람한테 놀려고 쉬는거 아니냐

계속 그런식으로 나오면 너한테 않좋을 꺼다 같은 소리 하면 안되는거죠!! .라고요.

 

내일 오후에 물리치료 받고 오전에 출근 해서 사장한테 직접 소견서 보여주면서 말하라고 하네요.. 
생각 할 수 록 열받습니다. 자기네들 회사에 지장 있을까봐 산재 처리 안하고, 공상 처리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공상이란 산재처리 하지 않는대신에 하는 서로간의 합의 인데....합의금명목으로 30만원 받았습니다.

 

진짜 글 쓰면서 도 열받네요... 저희가 인테리어 회사라 도장,금속,목수 이렇게 사람들을 일당을 주며

부립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리는 작업자들이 다치면 오히려 치료비 뿐만 아니라 산재대신 500만원 이상의 합의금을 주고 마무리 하더군요. 근데 자기네 회사 직원은 30만원의 합의금이라.... 근데 합의금이란 소리도 안 합디다.. 그냥 경 조사비로 30만원 준다면서 툭 던져 주네요. 
 

사장이란 놈은 병원에서 수술하고 입원하는 동안 코빼기도 안비치고... 산재처리로 햇을 시에 병원비 휴업월급비 장해비 등등 최소 500정도 나오는데. 
자기네 회사 생각 해서 산재 소리도 안하고 가만 히 있으니 오히려 다 낫기도 전에 회사 출근 하라하지 않나 아프다고 더 있다가 출근 하겠다고 하니 본인한테 안 좋아 질꺼라고 협박이나 하고 ... 어찌 해야 하나요? 
그냥 간단히 쓰려 했는데 폭풍 열받아서 이렇게 질러 버렸네요 
내일 출근 해서 일단 사장 만나야 되는데 승질나서 한소리 적고 갑니다. ㅠㅠ 

이글 읽으시면 무조건 회사가 x라고 하겠네요. 제가 쓴 글이니 ... 

 

입장 바꿔서 회사입장에서는 이러한 생각 같더군요.

요양하는 한달동안 월급 다 챙겨 줬고, 치료비 다 지불 해 주었고, 한달이나 쉬게 해주었고,

더 뭘 바라느냐 당장나와 일하지 않고~!!!


제가 회사 피빨아 먹으려고 발버둥 치는 쓰래기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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