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 배치 논란에 대해 아픈 가족사를 언급하는 등 국민 감성에 호소하며 국가안보에 대한 국론결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단체장·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할 게 아니라 진작했어야죠~ 때는 늦으리...
2. 대선이 1년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군으로 거론되는 이른바 잠룡들이 민생 현안과는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치 원로와 전문가들은 ‘자칭 대선 후보들이 시대정신을 제시하지 못하고 이미지 관리하는 데만 급급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하시겠다는 분이 소신 없이 이러는 거 아닙니다... 그렇다고 뜬금없이 누구 처럼 팽목항 가고 그러진 마시고...
3. 김영란법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안정을 위한 노력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주장이 정부 부처 내부에서 제기됐습니다.
농식품부는 ‘김영란법으로 한우와 사과, 인삼 등 농축산업은 물론 외식업계의 피해와 일자리 감소 등의 부정적 영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렇게 선물하고 싶으면 할 때가 없어서? 양로원, 보육원... 박수 받고 좋자나~
4.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한정식집 및 중식당 등은 메뉴 변경이나 가격 인하 등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시행 전부터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을 우려해 아예 3만 원 이하로 맞춘 메뉴를 이미 개발한 곳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영란법 덕분에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얼마나 좋아~
5. 더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제1호 당론 법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18 역사 왜곡이 법적 제재를 받고,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되는 길이 활짝 열릴지 관심입니다.
눈치 보지 말고 ‘임을 위한 행진곡’ 목청껏 한번 불러 봅시다~
6.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에서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소녀상 문제는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한 사안으로 정부에서 관여할 사안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가 하는 일은 뭔데? ‘아 몰랑’~ 이거야?
7. 일본 정부가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철거·이전을 사실상 압박하고 있지만, 나라 안팎에서 소녀상은 더욱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광복절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 들어 있는 이달에만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군포, 김포, 무안 등 10곳에서 소녀상이 새로 제막합니다.
민간의 자발적 움직임이 이 정도면 눈이라도 꿈뻑하셔야죠... 안 그래?
8.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관련한 이견을 대부분 좁히는데 성공했습니다.
양당은 '일명 김영란법' 위반을 공수처 수사대상 범죄에 포함할지 여부를 최종 논의한 후 이르면 이번 주 내 공수처법을 공동 발의키로 했습니다.
꼭 포함시키세요... 그리고 국회의원도 고위공직자임을 잊지 마시길...
9. 정세균 국회의장이 ‘인도적 관점에서 올해 추석 남북 이산가족 상봉, 나아가 정례적인 상봉을 전향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회의장으로서 남북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약속은 지키라고 하는 겁니다. 잘 아시죠?
10. 연인 사이에 일어나는 데이트폭력과 관련한 여성들의 상담 건수가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트폭력은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이라는 점이 가정폭력과 유사해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입니다.
‘데이트폭력’이라는 이름부터 바꿔야... 때리는데 누가 만나니?
11. 1~2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편의점 생수 시장이 해마다 20% 이상 커지고 있습니다.
1~2인 소규모 가구가 늘면서 물을 끓여 먹거나 정수기를 사용하기보다 필요할 때마다 소량의 생수를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물은 알아서 사 마실 테니 제발 물 좀 멕이지 마시길...
12. 이순신 장군의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라는 말에는 오류가 있어 정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에서 13척의 조선 수군을 지휘해 133척의 일본군에 승리했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학력고사 문제로 나오지는 않겠지만... 역사는 올바로 가르쳐야...
13.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무슬림 미군 전사자의 부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호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대학 재학과 건강 문제를 이유로 베트남전 징병을 5차례나 유예받은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베트남전에 빠진 이유가 ‘기적의 치유’ 덕분이라던데... 한국이나 미국이나 부자들은 참 기적적으로 살아요~
14. 페이스북에서 여성의 사진에 반해 500여 차례 메시지를 보내고 집 근처와 직장까지 찾아가 스토킹을 벌인 20대 남자가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페이스북에서 A(27ㆍ여)씨에게 일방적으로 관심을 표현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수개월에 걸쳐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가 페북에 사진을 안 올리는 이유가 다 있지... 더운데 죄송합니다...
15. 여름휴가 피크 시즌에 계곡 일대를 장악하고 자릿세를 요구하거나 음식을 먹지 않으면 계곡 진입을 막는 ‘바가지 상흔’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계곡 주변에서의 이 같은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지만 일부 식당 업주들은 과태료 처분을 감수하면서까지 불법영업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버는 돈보다 과태료를 더 무겁게 때려봐... 하라고 해도 안 할 걸? 알면서~
16. 광주 동강대가 동창회가 없는데도 졸업생으로부터 37년간 동창회비 6억여 원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시비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강대가 거둔 회비 액수는 6억5126만 원으로, 졸업생들로부터 1000~5000원씩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야말로 창조경제의 모범이라고 해야 하나? 동강동강~
17.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의 석사학위 논문의 표절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경찰청장 내정자가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과 함께 우병우 민정수석이 지휘한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검증도 함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에, 논문 표절... 아~ 음주운전까지... 근데 지금 뭘 뽑는 거야?
18. 군 당국이 성주군의 민심을 돌리고자 진행 중인 성주 참외 공동구매가 정부 예산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합동참모본부, 국군기무사령부, 공군본부 등이 참외 공동구매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 세금 가지고 생색내기는... 참외가 아니고 필요한 건 대국민 ‘참회’라니까~
19. 미국에 갑작스런 ‘헌법’ 열풍이 불어 인터넷서점 아마존의 1달러짜리 ‘미국 헌법과 독립선언서’ 소책자가 일일 판매 2위에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반감이 헌법 책의 ‘이상한’ 인기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게 헌법을 유린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알려면 헌법을 알아야 한다니까... 대한민국의 주권은 누구에게 있게요? 바로 당신...
20. 법원, ‘재판 증거 목적이어도 '몰카'는 안 돼’. 당근~
류현진, 장기 부상자명단 올라 또 미뤄진 복귀. 그래도 류뚱 포레버~
현각스님 불교 비판에 자현스님 ‘외국 승려 이기적인 시각’. 자현스러워~
검찰, 대우조선 비리 의혹 ‘MB측근’ 강만수 압수수색. 만수야~
박 대통령, ‘사드 갈등 멈추지 않아 속 타들어 가는 심정’. 내 속이 까매~
대지에 가뭄이 들고 타들어 갈 때 인디언들은 기우제를 지냅니다.
인디언들이 이렇게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합니다.
이유는 인디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어쩌면 끝까지 땀 흘려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세월호도, 사드도 그리고 각자가 소망하는 그 무엇도 끝까지 함께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