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드의 성주 배치를 놓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성주 내 제3의 후보지가 급부상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TK 지역 의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성주군 내에 다른 적합한 지역이 있는지 검토해 배치하는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괸다더니... 지금 뭐가 핵심인지 모르는 거지~
2. 사드로 수집한 정보는 일본과 공유하지 않겠다던 한민구 장관의 발언이 보름 만에 뒤집혔습니다. 국방부는 필요하다면 일본과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고 밝혀 미국이 주도하는 MD에 참여하는 것을 시인한 셈입니다. 생각이 바뀐 게 아니라 생각이 없는 거지...
3. 국무조정실이 ‘천황폐하 만세 삼창’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이정호 KEI 센터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KEI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KEI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자체감사기준’에 따라 30일 이내에 징계의결 결과를 국조실에 보고해야 합니다. 워낙 개, 돼지 발언이 쎄다 보니까 살짝 묻힐 뻔 했구만... 가만 보면 실성한 양반들 많아~
4. 보좌진의 월급을 빼돌려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군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보좌진 월급 강요해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세상에나 복도 많으시지... 어떡하면 저런 훌륭한 보좌진을 곁에 둔답니까?
5. 정부가 부산·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가스 냄새'를 조사한 결과 부산은 부취제, 울산은 화학공단에서 발생한 악취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은 당일 냄새를 맡은 37명에게 부취제 냄새를 맡게 했고, 34명이 당일 맡은 것과 유사하단 의견을 보여 부취제인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너무나 과학적인 판단이라 놀라울 지경입니다... 이거야 원~
6. 보건복지부가 총괄운영을 맡고 있는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여성의 아름다운 가슴의 조건’에 대해 쓴 문서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슴 조건’이라는 성형외과학회의 모식도 자료를 올려놓고, ‘가슴은 남편에게 애정을 나눠주는 곳’이라는 내용이 올라가 있었습니다. 아주 자세히도 그려놨다... 이러다 남자의 ‘아름다운 거시기의 조건’이라고 올라올까 겁난다...
7. 총리까지 동원해 MB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카자흐스탄 잠빌 광구가 결국 헐값에 매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2억5000만 달러(한화 2,787억 원)가 투입했으나 결국 매입 8년 만에 500만 달러(한화 55억 원)로 막대한 손해를 보고 되팔리게 됐습니다. 이러니 MB가 쥐 죽은듯 살겠지... 언젠가 반드시 책임 물어야...
8. 벨기에의 한 대학에서 태양열을 이용해 소변을 식수와 비료로 바꿔주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머지않아 소변 물로 양조한 ‘소변 맥주'도 등장할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4대강 썩은 물 때문에 우리도 저럴지 몰라... 그나마 물 잘 나오는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9. 경찰이 농성 중인 이화여대 학생들의 '감금'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조사를 마친 피해자 입장의 교수와 교직원들은 모두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자기 국정원녀 셀프 감금이 생각나서... 혹시 못 나오신 게 아니라 안 나오신 건 아닌지?
10. 중국 관영 CCTV가 ‘9월 1일부터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TV·예능 프로그램의 방영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는 캡처 사진이 떠돌고 있습니다. 이는 합성일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한국 매체들은 이 사진을 인용해 긴급 소식으로 보도했습니다. 낚였군 낚였어... 제발 앉아서 기사 쓰지 말고 전화 한 통이라도 좀 해 봐라...
11.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일부 자치단체에서 한옥마을이나 한옥체험단지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거주목적으로 자연스럽게 조성된 ‘전주 한옥마을’과는 달리 '관광 및 홍보목적'으로 조성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국민 세금으로 공치사 좀 그만하고... 창조적인 발상 좀 하시면 안 될까?
12. 여름철을 맞아 문신 시술을 하는 10대들이 늘고 있습니다. 분위기를 틈타 미성숙한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 용, 잉어 등 이른바 ‘조폭 문신’을 불법 시술하는 업자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직업이 ‘타투’라더니... 애들 몸뚱아리를 도화지를 만들고 있어요~
13. 학력 격차가 그대로 혼인율과 출산율 격차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통계로 확인됐습니다. 대학졸업 이상과 고교졸업 이하 남성 혼인율 격차가 연령대별로 최대 2.3배나 되고 출산율의 경우 1.7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먹고 살 만해야 결혼도 출산도 한다는 얘기 같은데... 청년 실업 문제가 해결돼야 연애도 한다는 얘기지요~
14. 앞으로는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한 기업 직원의 사망으로 기업이 보험금을 타는 경우, 보험사들은 이 사실을 반드시 유가족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 보험은 기업 대표가 계약자이면서 수익자가 될 수 있어 유가족은 단체상해보험에 가입됐는지 알 수 없고, 보험 혜택에서도 소외될 수 있었습니다. 죽도로 고생하신 분들 보험금도 때 먹냐? 적당히 해라... 그러다 탈 난다~
15. 장병들의 식탁에 오를 '사골 곰탕' 제품을 어머니들이 직접 먹어보고 맛과 품질을 평가하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어머니 모니터링 단 등이 참여하는 시식평가는 2014년부터 시행하는 '급식류 개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만두와 게맛살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엄마 손맛 찾다가 결국엔 ‘다시다’라는 얘기가 있던데... 여긴 아니겠지?
16. 신도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다단계 사업을 빙자해 22억 원 상당을 편취한 선교회 대표 전 모 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교회 전도사 출신의 전 모 씨는 ‘발 마사지’ 전도사로 TV 등에 출연하면서 알려진 자신의 명성을 악용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적 같은 창조경제가 여기서 벌어지고 있었구만... 아멘입니다~
17. 충치와 치주염 등의 예방에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권고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은 미국 정부와 치과 단체, 관련 제품 제조업체들이 수십 년 동안 치실 사용이 구강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해왔으나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음... 이런 게 짜고 치는 고스톱? 결국, 소비자만 털리는 게지...
18. 최근 20∼30대 때부터 부동산 학원에 다니며 착실히 ‘건물주’가 될 준비를 해나가는 청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올해 초 한 방송사가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벌인 장래희망 설문조사에서는 ‘건물주’가 희망직종 2위로 꼽힌 바 있습니다. ‘조물주’위에 ‘건축주’라더니... 그래도 장래희망이 건축주가 뭐니~ 입안이 쓰다...
19.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노약자와 영유아를 중심으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외출을 삼가고 갈증이 없어도 수시로 물을 마실 것을 권고했습니다. 실내에선 냉방병, 밖에 나가면 열사병... 이러지도 저러지도... 머리 아파~
20. 국민의당, 구글 등에 국내지도 반출 반대. '포켓몬 고' 표 안됨?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서울은 올해부터 인천경기는 내년부터. 오케이~ 국회도서관 청소년 자유이용제 실시로 문턱 낮춘다. 더더더더더~ 김국진-강수지 지난달 양가 부모님께 인사, 열애 인정. 불타는 청춘? 30대 순경이 여경 샤워장 훔쳐보다 발각, 사표 제출. 요즘 왜 그래~ 야구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 채택. 대한민국 금맥? 민변, 검정고시 출신 교대 수시모집 지원 제한 헌법소원. 검정고시가 뭐? 많은 사람이 충고를 받지만, 오직 현명한 자만이 충고의 덕을 본다. -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 남의 충고와 비판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는 사람은 결코 현명한 판단을 내리지 못할 것입니다. 힘으로 억지로 자기의 뜻을 관철시켰다고 해서 승리했다고 그 누구도 말하지 않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