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선물로 비비큐 순살치킨을 선물 받아서
오늘 부모님이랑 같이 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대표주문전화번호로 전화하니 가까운 지점에 연결해 주겠답니다
전화해서 미리 기프티콘이라 얘기하고 주문을 했죠
비비큐 주문도 처음이고 기프티콘 주문도 처음이라 이것저것 조금 물어봤습니다
'소스는 추가 할 수 있느냐, 추가비용은 얼마냐, 얼마나 걸리냐'
7시 32분에 전화 했는데 바쁜 시간이어서 그런지 성의 없게 받더라구요
그때 처음으로 1차 짜증
30분 걸린다는 배달이 정확히 52분만에 오더라구요 여기서 2차 짜증
배고픈 마음에 열어보니까 더 가관이더라구요
위에 사진이 돈으로 사드시면 17000원 짜리로 판매 되는거더군요
양은 둘째치고 오래된 기름을 쓴건지 아니면 오래 태운건지 새까맣게 만들어서 왔네요
부모님도 3년정도 치킨 장사 해보신분이라 딱 봐도 사이즈 나오는거라 못먹겠다고 하시더군요
빡쳐서 시킨 지점에 전화한 내용입니다
'아까 기프티콘으로 치킨 주문 했던 사람인데요 치킨이 너무 새까맣게 왔는데요'
'아 그거 마리네즈(?) 소스를 발라서 그런건데요?'
'마요네즈요?'
'마리네즈(?)소스를 발라서 그런거라구요'
'아니 치킨 장사 하신 부모님이 보시기에도 딱봐도 타보인다는데요'
'모르겠고 저흰 본사 매뉴얼대로 한거밖에 없어요'
'매뉴얼대로 하면 치킨이 이렇게 오나요?'
'네'
'그럼 저도 본사에 물어봐서 컴플레인 할게요'
'그럼 그렇게 하시던지요'
하고 끊었습니다.
둘다 말투 빈정 상한 말투 였구요.
지점에 그대로 가져가려다가 큰 싸움 날까봐 한조각도 안먹고 다 버렸습니다.
그래서 비비큐 본사에 컴플레인걸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짱공형님께 여쭤보려 글 써봅니다
비비큐시키면 보통 저렇게 나오나요?
비비큐를 안시켜 먹어서 원래 저렇게 나온건지..
원래 저게 정상적으로 나오는건데 제가 오지랖인지 모르겠지만
제 상식선에는 저건 아닌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문제시 자삭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