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대통령은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던 우리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리우 올림픽 선수단에게 ‘여러분은 우리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한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 대표이신 대통령도 제발 희망을 선사하는 그런 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늦었나?
2.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용인의 93평 아파트를 7년간 1억9000만 원이라는 헐값에 7년 동안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소유주인 해운중개업체 A 기업으로 부터 특혜를 받고, A 기업의 특수관계 B 기업에게 농협 부실대출을 알선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4대강 전도사로 훈장까지 받으신 분이니 뭔들 못 하겠어... 근데 이분도 우 수석께서 검증하셨겠지?
3. '1948년 8월 15일' 건국절 제정 여부를 둘러싸고 보수-진보 진영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새누리당이 30~31일 1박 2일간 진행되는 의원 연찬회에서 뉴라이트 계열 학자를 초청해 특강을 듣기로 했습니다. 사드부터 건국절 논란까지... 국론 분열은 자기들이 하면서 남 얘기하듯 하고 있으니... 분열책동 세력 같으니라고...
4. 정치평론가와 정치부 기자들은 친박계가 당권을 장악한 새누리당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꼽았습니다. 국내 정치평론가와 정치부 기자 100명 중 62명이 반 초장을 꼽았고 그 뒤를 이어 김무성(14표), 유승민(14표) 의원이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김무성, 유승민이 대선 후보가 되는 걸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인정 못 할 사람이 있지... 누구냐고? 알면서~
5. 차기 대선을 앞두고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의 유력 차기 주자들이 너도나도 수도이전 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한 것으로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충청권 민심을 향한 러브콜로 보입니다. 정신 안 차리면 또 ‘멍청도’ 소리 듣습니다. 암튼 헌법 위에 관습법이 있는데 될런가 몰라...
6. 떠나는 김종인 더민주당 대표가 최근 전당대회 결과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개헌’과 ‘경제 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는 김 대표 입장에서 친문 계파가 득세하는 더민주에서 벗어나 광폭 행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생하셨는데... 좀 편히 쉬시지... 피곤하게스리 뭔 광폭을 하시겠다고... 쩝~
7. 세월호 유가족들과 백남기 농민 대책위의 분노가 제1야당인 더민주당으로 향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6명과 ‘백남기 대책위원회’ 위원 10명 등 20여 명이 더민주당 당사를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인데 매일 새누리당 탓만 하고 있으니 내 그럴 줄 알았다... 왜,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그래?
8. 중국의 국제관계 전문가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미국·북한에 이익을 주는 반면 한국·중국에는 손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미국은 긴밀한 한중관계에 쐐기를 박고 중러를 제지하는 이익을, 북한은 강경하게 비난하지만 내심 사드를 환영하고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재주는 우리가 부리고 돈은 딴 놈이 꽤 차는 거지... 우리는 호구?~
9.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에게 1억 원을 지급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김복동·길원옥 할머니 등과 정대협이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위안부 문제의 최종 종료를 전제로 한 치유금은 피해자 할머니들을 팔아넘기는 것과 같다는 게 할머님들의 주장입니다. 평생을 힘들게 사신 분들입니다. 제발 그만 좀 괴롭히면 안 되겠니?
10. '청년 배당'으로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가 이번에는 자체 예산으로 '장애수당'을 인상하기로 해 정부와의 협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사실상 청년 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 지원 등 이른바 '3대 무상복지'에 이은 성남판 복지정책 확대 정책입니다. 성남의 인구가 자꾸 늘어나는 이유가 다 있다니까... 부럽다 성남시민~
11.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그 여파로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가격이 치솟을 전망입니다. 9월에는 가뭄이 더욱 심각해진다는 기상청 전망과 함께 추석 명절엔 농축산물 가격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티는 게 이기는 거라지만... 진짜 살기 폭폭하다~
12.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음란 행위를 유도한 뒤 이를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는 일명 '몸캠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피싱조직이 개인 정보까지 수집한 뒤 알몸 채팅 장면 등의 영상을 지인들에게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몸 버리고 돈 뺏기는 거지... 앞으로는 거울 보면서 혼자 놀아라~
13. 다음 달부터 난임 시술 의료비 지원이 전 소득계층으로 확대되고 내년 7월부터는 남성 육아휴직 급여가 월 최대 200만 원씩 3개월간 지급됩니다. 또 3명 이상 다자녀 가구는 국공립어린이집 입소와 국민임대주택 입주 시 우선권을 가지게 됩니다. 과연 3개월 육아휴직을 내는 용감한 아빠가 몇 명이나 될까?... 용기를 주세요~
14. 상당수 학부모가 자녀에게 직접 영어를 가르쳐본 적이 있고, 이를 위해 스스로 공부까지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엄마·아빠들은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 하루 평균 36분을 직접 공부했고, 여기에 한 달 평균 5만2천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엄마 아빠는 못 하는 일이 없는데... 그런 아이를 낳을 자신이 없으니... 에휴~
15. 강원도 양양군이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인제지역에서도 내설악에 또 다른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는 곳은 용대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 7㎞의 구간으로 연간 90만 명의 관광객이 버스 등을 이용해 백담사를 찾고 있습니다. 전두환 각하께서도 오르셨던 길인데... 그냥 좀 자연은 자연스럽게 두면 안 될까?
16. 방송인으로도 유명한 장경동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목사는 설교에 앞서 ‘꼭 기독자유당을 찍어 동성애와 이슬람으로부터 잘 지켜 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 달라’는 홍보 영상을 상영한 혐의입니다. 이것도 하나님을 위한 고난의 길이라고 생각하겠지? 그래도 세상에 살 때는 법 좀 지키고 삽시다~
17. 법원은 부부 간 갈등으로 4년 전부터 각방 생활을 하며 주말부부로 지내다 쌍방이 청구한 이혼 소송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혼인 파탄의 책임이 대등하다고 판단해 각각의 위자료청구는 모두 기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부부싸움을 해도 한 이불 덮고 자라는 어르신들 말씀이 맞다니까... 요즘처럼 더울 때 빼고...
18. 성인 남녀 2명 중 1명은 추석 명절 스트레스 때문에 여행을 계획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는 '취업, 결혼 잔소리', 40대는 '교통체증'을 명절 스트레스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설, 추석 명절 직후가 이혼율이 가장 높을 때라고 합니다. 배려와 사랑이 가족 간에도 필요할 때입니다~
19. 생리대 논란이 불거지며 유난히 비싼 한국의 생리대값이 도마에 올랐지만, 정부는 여전히 가격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리대값 거품’ 논란에 관련 업체 조사를 검토 중이라던 공정거래위원회는 아무 활동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것도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고 했었는데...
20. 공업용 에탄올로 6년간 팥빙수 떡 만든 업자 2명 구속. 헐~ 국회 시민정치포럼, 선거연령 18세 등 참정권 확대 입법청원. 쫌~ 미혼 남성 90%는 ‘진정한 친구로 여기는 여성 없다’. 왜?~ '윤 일병 폭행사망'의 주범 징역 40년 형 확정. 사필귀정... 캐나다, 무슬림 여성 기마 경관에게 히잡 착용 허용. 이게 뭐? 박지원, ‘국회선진화법, 여야 합의로 개정해야’. 역전... 일 영사관 앞 소녀상 건립, 부산시민 92% 찬성, 동구청은 반대. 뭥미~
목표가 없는 행동은 하나의 방종이다. 목표는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고 계속 고쳐야 한다. 배나 로켓, 미사일도 그렇다. - 앤드류 매튜스 -
올바른 목표를 위해서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는 일은 잘못된 일이 아닐 것입니다. 물론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8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열대야가 사라진 밤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시고 뜨거웠던 8월의 마지막을 속 시원하게 보내버리도록 하지요. 월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