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무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는 고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자살반대살자 작성일 16.09.07 04: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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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도박 중독자입니다.. 스포츠 토토 및.. 주식 등 돈을 많이 탕진한 상태이며 빚은 약 3500정도 입니다.. 현재 공장에서 일을 하고있으며 한달 210정도 벌고 있습니다..나이는 올해 30이고요 아직 아무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은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위에서는 정상적인 생활을하고 있는줄알고있습니다..1년정도 교제한 여자친구도 있고요 결혼을 목적으로 사귀고있지만 가진게 없고 아직 고민조차 털어놓지못하고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말하는 순간 그녀와의 인연이 끊어져버릴거라는 공포때문이기도하고요..
오늘 처음 이런 커뮤니티를 알게되었고요.. 저 말고도 도박 중독으로인해 후회스러워하시는 분들의 글을 한자한자 읽어봤습니다.. 다 저의 이야기같고요 공감하고 한편으로는 저포함 불쌍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저는 빚을 청산하기위해서 공장에 취직해서 일을하고있지만 아직도 토토를 끊지 못하고있습니다. 돈을 따서 성공해야지보단 빚을갚아야지 목적으로 하고있지만 빚은 빚을 낳고 다음달 이자 원금 갚을 생각에 출근 2시간전인데 아직도 잠을 못자고 있네요..이렇게 일하다 빚을 다 갚으면 모하나 생각도 들고요.. 빚만 다 갚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결혼도하고싶고 평범하게도 살아보고싶고 인간답게 살고싶고..이런저런 생각에 하루하루 잠도 안옵니다..2 3년 목표를 잡고있는데..아직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고있습니다.그래서인지 가슴이 더욱 답답하고 극도스트레스로 매일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누군가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한번 혼자 힘으로 갚아보려고합니다.. 여기서 일단 가족한테 현재 상황을 알리는게 좋을가요.. 아니면 아직 죽지못해 살만하다면 그냥 제입에 머물고잇을가요..그냥 그냥 답답하네요.. 지금 원금4천중 500정도 갚은 상황이고요..자살도 생각해봤고 여러생각을 해봤지만 아직 죽을때가 아닌가봅니다 용기가 나질않네요. 누구에게도 털어놓지못한 고민..친구에게 조차 말을 못하겠네요 본래 누구한테 빚지고는 못사는 성격이고 쪽팔린걸 누구보다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누구든지 좋습니다..그냥 아무말이든 좋습니다.. 일단 도박을 빨리 손을 떼고 싶네요. 2g폰으로 바꾸는 방법과 신용카드 및 모든 부분을 자동이체로 돌리고 인터넷뱅킹 다 끊어버리는건 어떤지 생각이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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