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는 서든, 메이플 스토리, 지티에이 등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었는데
지금은 총싸움, 레이싱은 눈이 너무 피곤하고...
알피쥐는 지루하고....
마스터오브 오리온 하고 '아.. 나는 전략게임을 좋아하는구나' 해서 이번에 토탈워2 로마를 시작헸습니다.
오리온 할때도 한 2~3일은 적응하느라 힘들고 피곤헸는데... 로마도 너무 어렵네요...흑흑....
한번 배우면 정말 재미있게 할탠데 배우기 까지가 너무 힘듭니다... 머리가 넘 나빠요..ㅠㅠ
그럼 하지 말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음.... 가끔 맘에 맞는 게임을 접하고 새벽 6시까지 게임을 하다보면 ㅋㅋ ;아.. 내가 아직은 현역이구나, 난 죽지 않았어!'라는 황당한 자부심이 생기네요 ㅎㅎ 휼륭한 게임들 이렇게 많은데 재미를 못느끼는게 슬풉니다....미친듯이 게임을 즐기고 싶어요!
다음날 힘들어 죽을려고 하면 어이없어하는 아내의 모습도 재미있구요. 일년에 한두번이기에 망정이지...ㅋㅋ
애 셋 키우면서 별다른 취미도 없고... 담배도 안피고 술도 못마시고... 친구가 많은것도 아니고(필요로 하지도 않고...).. 그래서 더 게임에 애착이 있는것 같아요.
컴터가 오래되서 고전게임위주로 찾고 있기는 하지만... 비자금 열심히 모아서 아내몰래 좀더 좋은 새 컴터 사려 합니다...위쳐3나 지티에이 새로나온것도 하고 싶어요!
이상 토탈워 처음 15분 하다 무릅을 꿇은 패배자의 넉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