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탈모약을 먹었었습니다.
트로피나 (프로스카 카피)를 1년가까이 먹다가 B형간염이 걱정되어 얼마전에 혈액검사를 해봤는데
결과가 안좋게나와서 바로 CT까지 찍은적이 있거든요,,
약먹기전에 내과 쌤한테 탈모약 복용여부 물어봤었는데 그때 쌤이 저한테 간염이 있으니
탈모약을 먹게되면 나중에 진짜 안좋아질수 있으니 가능한 먹지말라고..
근데 제가 딱 몇개월만 먹어보겠다고 사정해서 먹다가 혈액검사 해보니 결과가 저리 나왔습니다;;
내과쌤은 탈모약이 원인이라고 백프로 확신하시구요ㅜㅜ (그도그럴것이 정황이 맞아떨어집니다)
이상하게 간이 자꾸 안좋아져서 그랬는지 근래에 안색이 너무 안좋고 아파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탈모약 끊은지 2주일짼데 사람들이 전보다는 안색이 돌아왔다고 하구요..
암튼 제가 이런 실정이라 탈모약은 절대로 먹지 않을겁니다..
여기서 제가 고민되는게 모발이식을 한다고 하더라도 기존모가 사라지고 이식모만 남게된다면
더 이상한 머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거든요..(약도 못먹으니)
그럴바에 차라리 모발이식 자체를 안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도 들어서;;
좌우간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ㅜㅜ
어떤 방법이 최선의 선택 인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짱공 분들중에 모발이식 해보신분이나 주위에 모발이식한지 한 5년이상 되신분들
상태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진짜로 탈모약을 못먹어도 전반적으로 보기가 나쁘지 않으면 할만한 가치가 있겠지만
이건 비용도 너무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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