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데블 시즌 1 - 제시카 존스 시즌 1 - 데어데블 시즌 2 - 루크 케이지 시즌 1
벌써 네번째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인 만큼 이야기 전개와 스타일이 많이 무르익은 듯 합니다.
데어데블과 제시카 존스가 그러했듯 정의구현의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고
슈퍼히어로로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진한 흑인 문화가 흘러나오고, 노래도 필이 철철철 흐르네요.
더욱이 초반 할렘 파라다이스에서 공연하시는 분들이 실제 가수분들 같던데 카리스마가 캬
박진영이 보면 아주 지릴 거 같습니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헬스키친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데어데블과 제시카 존스과 달리
외지인이지만 그가 제 2의 고향으로서 터전을 잡고 팝의 의지와 할렘의 안전을 위해 공연히 일어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초반부는 흑인 색이 짙은 서부극의 느낌이라면, 중반부에서 후반부까지는 독특한 루크 케이지 만의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초반부와 중간중간 이야기 전개가 힘과 방어력에서 넘사벽인 루크 케이지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전개의 허술한 점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벽을 부수고 탈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굳이 방에 있는 동료를 지킨다던가
들고 뛰면 될 거 같은데 굳이 부축을 한다던가...
그래도 오랜만에 히어로물 재밌게 보았고 떡밥도 기존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와 달리 더 기대되네요
PS - 밈적인 요소로 제시카 존스와 마찬가지로 원작 코스튬에 대한 자기비판(?)이 있습니다.
PS2 - 나이트 너스의 시작이 되는 편이기도 합니다.(닥터 스트레인지와는 다른 나이트 너스)
PS3 - 커피 좋아하세요?